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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생각보다 많은 것을 말하고 있다 - 우리가 미처 몰랐던 몸짓과 표정의 행동심리학
재닌 드라이버 지음, 황혜숙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11년 3월
평점 :
절판
직장생활을 하다보면 직장상사든, 동료든, 고객이든, 각각 성격과 개성이 다른 사람들과 여러가지 문제에 맞닥뜨리게 되는 상황이 벌어지곤 한다.
만일 갈등이 생겼다면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해답을 찾기 난감한 문제들이 비일비재하다.
지피지기는 백전백승이라지만, 잘 파악했다고 생각하고 덤벼도 내 판단과는 다른 결론이 돌아오는 일이 발생하기도 한다.
모두가 사람의 관계에서 벌어지는 일이기 때문에 예측불가능한 리액션이 있을 수 있기 때문이겠다..
이 책은, 겉으로 표현되는 것 이외에도 상대의 진심을 읽을 수 있는, '말로 표현되지 않은 것' 즉, 몸으로 말하는 것을 잘 관찰하므로써, 말로 표현하지 않지만 말보다 더 강력한 메세지를 주는 여러가지 행동들을 통해 상대가 무엇을 원하는지,내가 요구한 것에 대한 상대의 진실한 반응은 어떤것이었는지 알아 볼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해 주고있다.
작가는 통계적으로 행동양식에서 오는 멧세지의 유형을 한가지로 결론내린 것이 아니라, 이외에도 다각도로 나타날 수 있는 변수들에 대해서도 꼼꼼하고 조심스럽게 제시하고있다.
나라와 인종이 다르고, 따라서 각 문화와 풍습과 도덕기준이 다르지만, 그래도 한가지 통하는 것이 있다면,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모든 관계의 가장 깊은 곳을 움직이는 것은 사상이나 생각이 아니라 감성이라는 것이다. 그 감성이 밖으로 표출되는 몸짓언어를 잘 읽으므로써, 관계에서 오는 갈등을 해결할 방법을 찾자는 얘기가 되겠다.
직장생활에서 오는 스트레스 중 직장상사나, 동료들과의 갈등이, 과중한 업무량에 앞서 보다 더 크게 느껴질 때가 많다. 맘이 편하면 일이 좀 많아도 견딜만한데, 도무지 속을 알수 없는 변덕쟁이 상사의 횡포는 견디기 힘든것처럼.
이 책이 그런 갈등을 조금이라도 덜어 줄 수 있을런지 현장에서 이입을 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