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펼치면 울릉도와 독도 지도가 먼저 나오네요. 울릉도는 오징어만 유명한 줄 알았는데 봉래폭포, 독도박물관, 태하향목 관광 모노레일 등 볼거리가 많네요. 독도도 등대만 있는 줄 알았더니 망양대, 독도영토표석도 있네요. 독도에 가면 코끼리바위도 보고 싶어요.
잠뜰과 친구들은 마지막 지도 조각을 찾기 위해 울릉도에 갑니다. 포항에서 크루즈를 타고 가기 전에 포항에 대한 설명도 잠깐 하네요. 울릉도에서 마지막 지도 조각을 찾아 퍼즐을 맞춥니다. 퍼즐에 나온 섬을 보니 여기가 어딘지 바로 알겠네요. 한국인이라면 다 아는 곳이죠. 바로 독도인데요. 주인공들은 대왕오징어의 공격으로 지도를 뺏기지만 픽셀 섀도우에게 힌트를 얻어 독도로 출발합니다.
독도에 대한 설명이 잘 나오네요. 일본이 영토분쟁을 일으키기 때문에 한국인에게 더 애틋한 곳입니다. 독도에서 픽셀키를 찾은 픽셀 섀도우와 픽셀 화이트윙 고릴라는 달로 날아가고 주인공들도 따라갑니다. 여기서 나타난 픽셀 드래곤은 픽셀키를 차지하려 하고, 주인공들은 픽셀키를 통해 픽셀 피닉스를 불러들이려고 합니다. 그런데 픽셀 피닉스는 부른다고 오는 것이 아니었어요. 앞으로 그들에게 어떤 일이 일어나게 될까요.
이렇게 픽셀리 초능력 히어로즈 시리즈가 끝났습니다. 스토리를 따라서 서울, 부산, 제주도, 전주, 경주, 평창, 속초, 강릉, 여수, 순천, 광주, 부여, 공주, 대전, 천안, 인천, 경기도에 이어 울릉도, 독도에 이르기까지 전국을 다 여행했네요. 지구를 지키기 위한 픽셀리들의 노력과 아름다운 한국의 곳곳을 살펴볼 수 있어 유익하고 재미있는 시리즈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