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알리바바로 40억 번다 - 해외 수출입 몰라도 영어 못해도 바로 써먹을 수 있는 알리바바 고수의 판매 비법
서이랑 지음 / 라온북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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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알리바바가 마윈이 창업했다는 것 외에는 아무것도 모른다. 그냥 무수히 많은 인터넷 쇼핑몰 중에 하나쯤으로 생각했다.  그리고 처음에는 이 책의 제목을 보았을 때 좀 의아하다는 생각도 들었다. 알리바바로 40억을 번다니.. 알리바바가 쇼핑몰 그 이상인가?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이 책의 저자는 간호사 출신이라는 좀 독특한 이력을 갖고 있다. 간호사에서 뷰티인서울의 대표인 사업가로 변신한 저자는 알리바바닷컴에서 제품판매를 현재 9년째 하고 있다고 한다. 연 순수익만 4~5억..... 월4~5천정도 번다는 이야긴데 웬만한 직장인 저리가라 할 정도다. 


​저자는 스물여섯 살에 내 집을 마련했고 서른에 건물을 샀다고 한다. 그리고 서른세 살 현재 부동산을 포함하여 가지고 있는 재산이 40억 원 정도 된다고한다. 그리고 이러한 자산은 순수하게 알리바바닷컴에서 물건을 판매해서 번 돈이라고 한다. 건물주가 되는 것은 모든 사람의 희망사항일텐데 알리바바닷컴으로 건물주의 꿈을 키울 수 있다면 이 책을 보지 않을 수 없다. ㅎㅎㅎ


​저자는 대학을 졸업하고 스물세 살에 병원에 취직하여 몇 달 일하고나서 간호사 10년치 월급으로는 내 집 마련은 어렵다라는 것을 깨달았다고 한다. 그리고 스물세 살이라는 어린 나이의 장점을 이용하여 하고 싶은 일을 딱 1년만 해보고 안되면 다시 병원에 취직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간호사로서의 직업을 포기했다고 한다. 솔직히 저자의 이러한 담대함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나는 스무세 살때 뭐했나하는 자괴감도 들었다. ㅎㅎㅎ 어떻게 스물세 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이런 과감함 결심을 할 수 있었으며 또 내 집 마련에 대한 고민까지 할 수 있었는지 참으로 대단하다는 말밖에 할 말이 없다. 


저자는 이 책을 가리켜 해외 판매에 대해, 무역에 대해 아는 것이 전혀 없어도 누구나 이해하고 따라할 수 있도록 쉽게 썼다고 한다. 그래서 알리바바닷컴의 기능 설명 보다는 실제로 어떻게 운영해야 주문을 성사시켜 돈을 벌 수 있는지 실무 내용과 저자의 운영 노하우에 초점을 맞추었다고 한다. 


​1장에서는 왜 알리바바닷컴이어야 하는지 그리고 알리바바닷컴 한 번에 이해하기와 1인 기업에 딱 맞는 알리바바닷컴에 대해 이야기한다. 


​2장에서는 알리바바 고수가 되기위해 한 방에 주문으로 연결되는 시스템을 만들기와 주문제작에 능숙하게 응대하기, 좋은 파트너를 발굴하고 좋은 파트너가 되기 위한 방법에 대해 다룬다. 


​3장에서는 시장조사와 회원 가입 방법, 유료 회원 전환 방법, 왓츠앱과 알리바바앱 활용하기, 결제 방법 선택하기 등 알리바바닷컴 초읽기에 들어간다. 


​4장에서는 좋은 판매자 찾는 법과 샘플 구매하는 법, 결제조건과 배송조건 이해하기에 대해 다루고, 

5장에서는 상위 노출에 영향을 주는 요소들과 스마트편집기와 표준편집기를 활용한 제품 등록에 대해 다룬다.


​6장에서는 알리바바닷컴을 활용하면서 바로 써먹을 수 있는 고수의 판매 노하우를 직접 배울 수 있는 인콰이어리 분석하기와 RFQ 알아보기, 인보이스, 패킹리스트 만들기에 대해 마지막 7장에서는 온라인 무역사기 예방법과 해킹 보호막 만들기 그리고 해킹을 당했다면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에 대해 다룬다. 


책에서는 알리바바닷컴은 B2B(Business to Business), 즉 기업과 기업 간의 거래라는 점을 강조하며 다른 해외 쇼핑몰과의 차이점을 들어 1인 기업으로서 성공하기 위해 알리바바닷컴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특히, 기업과 기업간의 거래라고해서 반드시 일정 규모의 기업을 갖추어야 할 필요성은 없고 1인 기업으로서도 충분히 알리바바닷컴을 활용하여 기업 그 이상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이 책을 읽은 후 단순한 쇼핑몰에 지나지 않다고 생각했던 알리바바닷컴에 대한 그동안의 이미지가 벗겨지고 지금은 어떻게하면 알리바바닷컴을 잘 활용하여 이 책의 저자처럼 고수익을 창출할 수 있을까하는 생각으로 마인드가 바뀌었다. 


​이 책을 전반적으로 읽으면서 느낀 점은 앞에서도 저자가 이야기했듯 알리바바의 기능 설명보다는 주문을 성사시켜 돈을 벌 수 있는 실무내용과 저자의 노하우를 위주로 다루고 있어서 책 내용을 이해하는데 전혀 어려움이 없었고 그동안 알라비바닷컴에 대해 두루뭉술하게 이해하고 있었던 내용이 확연하게 해소되었다는 점이다.


​그리고 일부 다른 책들은 안좋은 종이 재질과 흑백사진을 활용하여 읽는데 많은 불편함을 느끼점을 고려하면 이 책 은 글과 이해를 돕기 위한 각종 도표와 그림들이 적절하게 조합되어 있어서 책을 읽는데 전혀 불편함도 없었고 종이 재질이 좋은 것은 물론 책 속 그림들은 칼라를 활용하여 눈의 피로도를 많이 줄여주었다는 점이 정말 좋았다. 


​저자가 마지막 에필로그에서 "여러분이 스스로 못할 수밖에 없는 핑계를 만들지 않았으면 좋겠다."라는 말이 가슴에 와닿았다. 이 글을 읽고 진지하게 나 자신에 대해 고민을 해보았다. 그리고 그 고민 끝에 그동안 무언가를 시작도 하기 전에 이러저러한 핑계거리를 만들어 안될 거라는 프레임에 갇혀 살아왔던 거 같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하지 않으면 성공도 실패도 맛볼 수 없다. 하지만 시작하면 50%의 확률이 생긴다. 지금처럼 사업하기 좋은 환경조건이 있을까하는 생각을 가지고 이 책을 필두로 알리바바닷컴을 통해 1인 기업가로서 한발짝 다가서 보고자한다. 그리고 알리바바닷컴을 통해 좋은 결실을 맺게 된다면 저자에게 이 책이 내 인생의 판도를 바꾸었고 새로운 삶의 개척점을 열어주었다라는 감사의 문자를 꼭!!! 보내드리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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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로 배우는 직장인 필수 노동법 - 당신의 노동인권을 지켜줄 필수 지침서
함용일 지음, 오금택 그림 / 한국경제신문i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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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직접 사업을 하지 않는다면 대한민국에서 근로자로 생활하고 있을 것이다. 그런데 이러한 수많은 근로자들이 과연 얼마나 노동법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을까? 아마 노동법 하면 왠지 어렵게만 느껴지고 나와는 상관없는 일처럼 생각할 수도 있을 것이다. 나또한 근로자로서 일하면서 딱딱하고 어렵게만 느껴지는 노동법을 굳이 알아야 할 필요성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무지했다.


하지만 이제 시대가 달라진만큼 근로자라면 누구나 알아야 할 자신의 권리를 주장할 수 있고, 더욱 안정된 환경에서 일할 권리가 있다. 근로자가 신경을 안써도 근로자를 위한 다양한 혜택과 권리를 위해 앞장서는 Good 기업에 종사하고 있다면 몰라도 그것이 아니라면 하루 10분 투자로 차후 발생할 수 있는 자신의 권리 행사에서 당당히 자신의 권리를 주장하기를 바란다.


이책은 근로자라면 누구나 알아야 할 기본적인 노동법 지식을 세상에 전달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딱딱한 법용어로만 이루어지기보다는 카테고리별로 만화와 글을 통해 기본적인 노동법에 대해 이해할 수 있도록 제작되었다. 


이책의 저자는 이책을 가리켜 세상에서 가장 읽기 쉽게 쓰인 노동법 책이라고 말한다. 그만큼 심혈을 기울여 제작했고 독자의 눈높이에 맞춰 어려운 노동법을 이해시키려 하고 있다. 이책은 사회 초년생을 포함한 모든 직장인과 인사, 노무 담당자, 소규모 기업의 사장까지 기초적인 노동법 지식을 얻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책의 구성은 총36개의 카테고리로 구성되어 있으며 마지막 p221 ~p271까지 대락50페이지는 근로기준법을 별첨으로 제공하고 있다. 36개의 카테고리별 세부구성은 만화로 가볍게 헷갈리는 노동법에 대해 짚어주고 그것에 대한 개념과 내용을 다시한번 글로 정리하고 풀어써서 독자의 이해를 돕는다. 


전반적인 내용이 노동법에 대한 기초적인 내용을 다루고 있어서 딱딱하게 느껴지기보다는 최대한 쉽게 이해시켜주려고 노력한 흔적이 구석구석 많이 보였다. 주제별 카테고리도 쉽게 찾아볼 수 있게 되어 있어서 책을 읽는데 불편함 또한 전혀 없었다. 그리고 각 카테고리별 내용은 만화와 글을 포함하여 대략 3페이지를 벗어나지 않기 때문에 부담감도 덜했다. ^^


이책을 읽으면서 처음부터 끝까지 쭉 정독하는 것 외에도 카테고리 구성이 찾아보기 쉽게 잘 구성되어 있어 필요한 부분만 발췌독으로 읽어도 괜찮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책의 두께도 들고다니기 적당하고 종이재질도 부드럽고 잘 구겨져서 언제 어디서든 편하게 들고 다니며 볼 수 있어서 전반적인 책의 구성은 마음에 들었다.


그리고 책상에 앉아서 책을 읽는다는 생각보다는 항상 소지하고 다니면서 하루 10분 정도의 자투리 시간을 활용하여 이책을 활용했으면 한다. 그럼 공인노무사와 같은 전문적인 노동법 지식을 익히는 정도는 아니더라도 대한민국에서 근로자로서 살아가는데 필요한 기본적인 노동법은 자연스럽게 습득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책이 앞으로 근로자로 종사하는 모든 분들에게 자신의 권리를 당당하게 지킬 수 있는 버팀목이 되어주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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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마스터 플랜 - 서울대 100인이 매일 실천한 60가지 체크 리스트
조승우 지음 / 포레스트북스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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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를 잘하는 사람들은 도대체 어떻게 공부를 하길래 항상 시험에서 좋은 결과를 얻는 것일까요? 저도 공부를 하면서 느끼는 것이지만 제 스스로에게 질문을 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러다가 이번에 공부방향을 잡아줄 수 있는 좋은 책을 알게되어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이책은 저자가 서울대 공부마스터 100명과 만나 공부 비결을 인터뷰하면서 그 과정에서 공부 패턴 즉, 일종의 '마스터 플랜'이 있다는 것을 발견하고 그러한 패턴을 정리한 일종의 공부비법서입니다. 그래서 책의 제목도 공부 마스터 플랜입니다.


​책의 구성은 총 6개의 챕터로 구성되어 있는데 챕터1에서는 공부마스터들의 공부에 대한 접근법에 대해 소개하고 있습니다. 즉, '어떻게'보다는 '왜'라는 질문을 먼저 생각하며 공부를 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와 그 과정에서 최상의 결과를 끌어내기 위한 공부마스터들의 공부를 향한 열정에 대해 다루고 있습니다.


챕터2에서는 공부를 시작하기로 했다면 어떻게 전략을 세우고 나아가야 하는지 이길 수밖에 없는 공부전략에 대해 다룹니다. 특히, 공부 계획 5단계로 목표는 최대한 잘게 나누고, 계획은 무리하게 그리고 갑자기 바꾸지 않는다와 절대 포기하지 않는 계획 노하우가 해당챕터를 읽으면서 가장 눈에 띄었습니다.


​챕터3에서는 공부방법에 있어서 가장 빠르고, 쉬운 길을 찾을 수 있는 방법으로 공부 가성비를 높이는 전제 조건과 모든 시험에 통하는 국어 공부법 4단계, 문제 푸는 시간 120%활용하는 방법 등에 대해 다루고 있는데 제가 이책을


읽으면서 가장 관심을 갖고 읽었던 챕터였습니다. 특히, 낭비 시간 줄이는 방법과 공부 구멍을 메우는 백지 복습법, 서평을 활용하거나 오답 경향을 분석한 국어 공부법이 가장 가슴에 와닿았습니다.


챕터4에서는 몰입 즉, 컨트롤에 대한 주제로 수능, 고시 등 마라톤 수험 생활을 위한 전략과 방향 그리고 공부의 최대의 적 스마트폰과 연애, 인간관계에 휘둘리지 않는 방법에 대해 다룹니다. 그리고 공부하면서 재수, 삼수에도 흔들리지않고 오르지 않는 성적에 얽매이지 않는 멘탈 관리법에 대해서도 다루고 있는데 이부분이 마라톤 수험 생활에 있어서 가장 중요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챕터5에서는 실전에서 중요한 시간관리 전략으로 시험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한 방법과 시험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변수에 대처하는 방법 그리고 최종 마무리 때 해야 할 일에 대해 다루고 마지막 챕터6에서는 공부를 통한 비전을 설정하는 단계로 스펙 대신 스토리를 만드는 방법에 대해 다룹니다. 즉, 매력적인 자기 소개서의 핵심이 무엇인지 그리고 면접과 논술 시험에 유용한 '생각 단련법'과 합격을 부르는 자기 소개서 전략에 대해 소개합니다.


​전반적으로 책을 읽으면서 가장 좋았던 부분은 각 챕터별 세부항목에 대한 내용이 끝날 때마다 해당 내용을 짧게 요약하듯 제공되는 체크리스트였습니다. 처음 이책을 읽기전에는 체크리스트라고 하길래 "책 초반부에 자신의 공부방법 점검 등의 형식으로 제공되는 체크리스트인가?"라고 생각했었는데 알고보니 각 내용에 대해 요약 형식으로 제공되는 체크리스트였습니다. 이 부분이 좋았던 이유는 몇줄의 체크리스트를 통해 자신의 공부방향을 점검할 수 있다는 점과 함께 해당 내용을 다시한번 빠르게 요약하여 리마인딩 할 수 있었다는 점 때문이었습니다. 책을 읽기전에 우선 책의 목차와 함께 해당 내용속에 담겨있는 체크리스트만 빠르게 훑어보아도 책의 전반적인 내용을 이해하는데 유용하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러한 체크리스트를 책 마지막 부분에 다 모아서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해주거나 부록으로 별도로 제공도 해주었으면 시각적인 효과를 높일 수 있었을텐데하는 아쉬움도 살짝 들었습니다. ㅎㅎ


처음에는 큰 기대를 안하고 단순히 공부 잘하는 학생들의 공부방법 나열 정도로만 생각했는데 의외로 여러가지 건질 수 있는 다양한 학습노하우가 담겨져 있었습니다. 이책에 담겨있는 공부 마스터들의 학습방법 가운데 자신에게 부족한 부분을 적절히 선별하여 적용해 나간다면 앞으로의 공부방법과 전략을 세우는데 많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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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1시간 쓱 보면 툭 나오는 영어 공부법
성재원 지음 / 베프북스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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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영어공부는 나름 열심히(?)한다고 하는데 공부대비 실력은 항상 제로인 것은 왜그런지... 해도해도 끝이 없어 보이는 영어공부에 지치다보니 내가 영어를 공부하는 것인지 영어가 나를 부여잡고 있는 것인지도 모를 정도가 되었다.


​그동안 영어공부를 해오면서 나름 느낀 한가지가 있다면 영어는 꾸준함이 생명이라는 것이었다. 우리가 하루 세끼(한끼를 먹든, 두끼를 먹든 암튼 무언가를 안먹을 수는 없다)를 꾸준히 먹듯이 영어공부도 매일 꾸준히 조금씩 해야한다는 것을 알면서 그동안 하다 멈추고 하다 멈추고를 몇년동안 계속 반복해왔던 것이다. 그러니 영어는 해도 늘지 않는 고질적인 과목이 될 수밖에 .... ㅠ.ㅠ 그렇다면 하루에 10분을 하든 30분을 하든 영어는 매일 일정량을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은 알겠는데 그럼 어떻게해야 영어학습에 있어서 꾸준함을 유지할 수 있을까? 이 질문에 대한 답이 이책에 담겨있다.


​이책은 영어는 꾸준함이 중요하다는 것을 매일 1시간 쓱 보면 툭 나오는 영어공부법이라는 제목을 통해 고스란히 나타내고 있다. 이책을 보면서 저자의 이력이 신기했다. 웬만한 영어학습서의 저자들은 대부분 영어를 전공하거나 영어강사들이 대부분이었는데 이책의 저자는 전기공학을 전공한 공대생 출신이라는 부분이 독특하게 다가왔기 때문이다.


이책에서 저자는 다양한 연령층이 영어때문에 고민하고 있는 것을 보고 무조건 열심히를 외치기보다는 현실적으로 어떻게 영어말하기를 연습할 수 있을까를 고민했다고한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매일 1시간씩(자투리시간 등을 포함한 어중간한 시간들을 모은 것) 쓱 보면 툭 나올 수 있는 현실적이고 효율적인 학습법을 정리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그 과정에서 저자는 영어가 왜 힘든지에 대해 다음과 같은 3가지 이유를 밝혀냈다.


첫째, 일정 시간 이상 꾸준하게 학습을 지속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둘째, 영어 문장을 수박 겉핥기식으로 알고 넘어갔기 때문이다. 

셋째, 영어 말하기를 연습해 본 적이 없거나, 다양한 고정관념 때문에 영어 말하기를 시도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저자는 이러한 3가지 이유를 통해 어떻게하면 학습자의 입장에서 중도에 포기하지않고 꾸준히 끌고 갈 수 있을까를 고민하기 시작했고 그러한 결과물을 통해 나온 것이 바로 이책에서 소개하는 쓱 보면 툭 나오는 쓱툭 영어 공부법이다.


책의 구성은 다음과 같이 이루어져 있다. 


part1에서는 실패 없는 영어 공부를 위한 환경설정을 하는 단계다. 즉, 여기서는 영어학습을 하기 위한 마음 설정과 목표 설정 그리고 시간 설정, 사람 설정 등 학습 환경을 구성하는 설정단계에 대해 소개한다.


​part2에서는 본격적으로 영어 문장을 완전히 내 것으로 만드는 방법에 대해 소개한다. 즉, 여기에서는 기계적 암기에서 벗어나기와 감정이입해서 연기하기, 큰 소리로 말하기, 무작정 많은 자료를 인풋하기보다는 자주 쓰는 말들로 인풋하기 등에 대해 다룬다.


part3에서는 앞서 part1에서의 환경설정과 part2에서의 영어 문장을 익히는 것을 바탕으로 끄집어내는 훈련 즉, 아웃풋을 하는 훈련을 한다. 여기서는 self Question(스스로 질문하기)을 통해 말하기 능력을 키우고 외국인을 영어연습용?, 콩글리시를 무서워하기보다는 일단 내뱉고나서 잘못된 부분은 그 이후에 고쳐나가는 등 아웃풋에 필요한 다양한 학습법을 소개한다.


part4에서는 영어공부를 하는 사람들에게는 어김없이 찾아오는 영어 슬럼프에 대한 극복방법에 대해 다룬다. 여기서는 영어 위주로 하루를 계획하지 말 것과 몰입훈련으로 성장하기 슬럼프를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방법 등에 대해 영어를 지속적으로 꾸준히 할 수 있도록 슬럼프를 이겨내는 방법에 대해 소개한다.


​part5에서는 요즘 영어 훈련에 많이 사용되고 있는 영화를 통한 영어의 핵을 완성하는 파트로 구성되어 있다. 그동안 앞 단원에서 쉬운 영어 단문들을 외우고 반복하면서 영어핵에 필요한 기본기를 만들었다면 여기에서는 실전 구사 능력에 필요한 역량을 쌓아나가는 단계로 영화나 드라마를 통해 스토리, 대사, 감정, 몸짓, 표정 등을 똑같이 재현할 수 있도록 스토리로 외울 것을 소개한다. part5에서 저자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한 씬의 샘플 영상 강의를 통해 영화 한 편을 씹어먹는 것도 어렵지 않다는 것을 느낄 수 있도록 자신감을 불어 넣어 준다. 그러니 영화 한 편 씹어먹는 거 절대 나는 안 될 것이라는 생각을 갖지 말자.


이책의 마지막인 part6에서는 실전워크북단계로 여러가지 실전에 필요한 활용법을 정리해두고 있다. 우선 첫번째로 쓱툭 영어 스터디 플랜을 작성하는 방법에 대해 소개한다. 그리고 영어의 핵 구축 준비단계에 필요한 <100문장 기초 훈련>과 영어의 핵 구축 1단계로써 <200문장 기초 문법>, 영어의 핵 구축 2단계로써 <200문장 Korean Mistakes> 마지막으로 영어 말하기를 도와줄 200개의 질문에 대해 각각 Day1~Day20으로 묶어 제공하고 있다. 마지막 part6을 보고나서 이책에 필요한 모든 내용이 압축되어 이파트에서 제공하고 있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이책을 보면서 가장 이색적으로 느낀 한가지는 영어학습서 치고는 한글이 많았다는 것이다. 즉, 다양한 영어표현으로 무장하기보다는 영어학습에 필요한 학습구축 설정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다. 그래서 읽는내내 영어표현을 배운다는 딱딱한 느낌보다는 아~ 영어학습에 있어서 이런 부분은 이런식으로 고쳐나가고 이렇게 실천해야겠구나라는 공감대를 많이 형성했던 거 같다. 처음 책을 읽기 전에는 그냥 시중에 있는 다른 영어학습서와 별반 다르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가지기도 했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기대이상이어서 나름 만족스러웠다. 하지만 만족스러운 정도로 끝낸다면 이책도 결국 나에게있어서는 다른 영어책들과 마찬가지로 그냥 저냥한 책으로 남을 것이다. 책을 통해 얻은 것이 있다면 실천하고 그러한 실천을 꾸준히 반복하는 노력이 들어가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올해 2019년은 이책과 함께 그동안 영어와 함께했던 지긋지긋한 전쟁을 끊어버릴 수 있는 한해가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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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영화 영어공부 - 전체영상DVD.100LS.문법패턴으로 난생 처음 끝까지 본 시리즈 1
Mike Hwang 지음 / 마이클리시(Miklish)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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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10 영한대역], [영어명언다이어리]저자 Mike Hwang 저자의 새로운 영어학습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디즈니 영화 영어공부가 새롭게 나왔습니다. 그동안 영어공부에 실패한 분이나 영화를 통해 영어공부를 하고자 하지만 적당한 영어학습용 영화를 못찾은 분들에게 좋은기회가 될 거 같네다.


정말 오래전에 재미있게 보았던 디즈니 애니메이션 중 하나였는데 이렇게 영어공부를 목적으로 다시 만나게되니 왠지 감회가 새롭네요. 아~ 그러고보니 최근 몇년전인가? 앨리스가 영화로도 만들어진 것도 있었는데... 조니뎁 주연의 거울나라의 앨리스였나? 암튼 이번에는 이렇게 앨리스를 영어공부를 통해 다시 만나게 되다니 ㅎㅎㅎ


이번 기회를 바탕으로 앨리스가 저의 염원인 영어공부의 판로를 좀 뚫어주었으면 하는 바람을 갖고 있습니다. 그러려면 우선 제가 이책을 꾸준히 그리고 제대로 활용해야겠지만요 ㅎㅎㅎ 열심히 도전해보겠습니다.


책의 뒷면을 보면 이책에 대한 간략한 소개가 나옵니다. 어학연수, 영화영어 실패원인과 더불어 이책의 용도와 왜 수많은 영화 작품중에 앨리스였나 등 이책에 대한 저자의 짧은 코멘트가 담겨있습니다.


책의 두께는 부담스럽지 않을 정도로 얇고 가볍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두께대비 책속에 담겨있는 내용은 알차고 풍부하다는게 이책의 매력입니다. 


책의 구성은 크게 10번 쓰고 말하기 20개의 코너와 100번 듣고 말하기 40개의 코너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본책의 학습에 들어가기에 앞서 저자가 제시하는 영화영어 실패 이유와 영화영어 성공 비법을 꼭 읽으시길 권합니다.



10WS(10번 쓰고 말하기)에서는 앨리스의 명대사 문법패턴 공부법을 학습합니다. 그렇기에 총 20챕터를 거쳐 앨리스에서 나오는 명대사 영어문법과 어순을 배우고 익힌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책의 세부적인 구성을 살펴보면 처음에는 먼가 엄청 어수선해 보일 수 있습니다. 그런데 낱개로 쪼개보면 상당히 짜임새있게 구성되어 있다는 것을 아실 수 있을 것입니다. 해당 챕터별 제목을 통해 해당 챕터에서 어떤 부분을 중점적으로 다루는지를 알수 있으며 챕터별 제목 바로 밑에는 이책과 더불어 저자의 다른 책을 겸용하여 활용할 수 있도록 저자의 다른 책 관련단원도 함께 명시해두고 있습니다.


페이지 좌측에는 앨리스 영화의 한 장면과 장면 설명 그리고 주제문을 활용한 관련 문법에 대해 설명하고 있으며, 문법 설명시 중요한 내용은 파란색이나 노란색으로 표시해 둠으로써 중요도를 알 수있도록 해두었습니다. 그리고 해당 단원마다 관련 DVD나 QR코드를 통해 해당 단원의 영상과 MP3를 들을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우측 상단에는 해당 단원을 몇번 반복했는지 체크하는 부분과 해당 챕터의 어휘와 함께 직접 영작할 수 있는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영작부분에서는 영어어순에 익숙해질 수 있도록 해당 영작부분에 흐린 한글체를 표기해둔 부분에서 저자의 섬세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 부분을 통해 영작시 반복해서 한글로 영어어순(누가/한다/무엇을)을 되새김질 해보는 것만으로도 영어 어순에 익숙해질 수 있을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10WS(10번 쓰고 말하기)에서 앨리스 명대사에 필요한 문법과 어순에 익숙해졌다면 이번 100LS(100번 듣고 말하기)에서는 앨리스 전체 대사를 직청직해하는 공부법을 배우게 됩니다. 100LS의 목적은 원어민의 속도로 듣고 말할 수 있는 것입니다. 여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최대한 원어민의 억양과 목소리로 그대로 따라 해야 한다는 것을 저자는 강조합니다.


앨리스 전체 대사를 직청직해하는 부분이어서 그런지 10WS보다 더 어수선하고 복잡해보입니다. 한번 낱낱히 분석해보겠습니다. 이부분에서는 직접 대사를 듣고 따라해봐야하기 때문에 영상과 속도가 중요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독자들의 입맛에 맞춘 영상, 속도별 받아쓰기를 QR코드를 통해 제공합니다.


그리고 여유가 되신다면 이책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세이펜을 통해 속도를 다르게 조절하여 학습하는 것도 좋습니다. 세이펜 활용방법에 대해서는 저자가 앨리스 관련 학습 강의 동영상 파일을 별도로 올려놓은게 있으니 저자 카페에 가서 확인해보시면 좋을 듯 싶습니다.


전체 구성은 앨리스 영어대본을 문장별로 끊어서 빈칸과 함께 제공하고 있으며 영어대본 우측에는 그에 맞는 한글대본과 빈칸에 들어갈 어휘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영어대본에서 어렵다고 느껴지는 단어에 대해서는 붉게 표시했으며 빈칸은 첫 글자를 힌트로 제시함으로써 고민할 수 있도록 해두었습니다.


그리고 우측 상단에는 10WS(10번 쓰고 말하기)에서처럼 반복학습 후 체크할 수 있는 부분이 있는데 여기서는 직청직해다보니 100회독 반복체크표시를 제공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꼭 100번까지 반복할 필요는 없지만 그만큼 많이 들어야 한다는 것을 저자가 강조하고자하는게 아닌가 싶네요. 그리고 책의 왼쪽부분에서는 빈칸에 영문 첫글자를 힌트로 제공했다면 우측 영어대본 빈칸에서는 영문 첫글자 힌트를 제공하지 않음으로써 난도를 높였습니다. 그렇기에 학습자의 학습능력에 따라 어렵다고 느껴진다면 우선 힌트가 제공되는 왼편만 받아쓰기해도 괜찮다고 저자는 말합니다.


또한 우측 하단에는 각주로 문법/용법 해설을 달아두고 있으며 이외에도 이해에 도움이 되는 정보나 앨리스 관련 원서 해설을 필요할 때마다 달아두고 있습니다. 그리고 감상에는 저자의 개인적인 느낌도 함께 담겨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이책을 쫘악 훓어보면서 저자의 열정에 다시한번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한권 한권의 책에서 느껴지는 저자의 열정이 고스란히 책속에 담겨있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이 책외에도 현재 꾸준히 저자의 베스트셀러라고 할 수 있는 TOP10영한대역을 학습하고 있는데 앞으로도 계속 이러한 양질의 영어도서를 많이 만들어주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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