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 대를 위한 정치 사전 - 정치외교학자 김지윤 박사가 알려 주는 십 대를 위한 사전
김지윤 지음 / 다림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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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에 관심이 없다가도 가끔 뉴스 등을 통해 이슈가 부각되면 없던 관심도 생기는게 정치가 아닌 거 같다.

이 책을 받아들고나서 문득 든 생각은

매일 국회에서는 의원들이 국민을 위한답시고 언성을 높이지만 

정작 국민들은 그들의 목소리에 얼마나 귀 기울이고 있을까?

그리고 국민들은 얼마나 정치에 관심을 가지고 있을까? 


예전에는 정치는 나와는 상관없는 것처럼 여겨졌지만 

지금은 국민 개개인들이 유권자로서 정치에 관심을 가져야 할 때가 아닌가 싶다.

정치에 관심을 가지는 국민이 많아질수록 정부 관료 및 국회 의원들은 

점점 더 국민의 눈치를 보게 될 것이고 올바른 정책방향을 위해 노력하지 않을까?


투쟁과 희생으로 민주주의를 이루어 낸 이후, 

현대 사회에서 개인은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정치권력과 상호 작용하고 있다. 

투표를 하는 것은 물론 집회에 참여하거나 청원을 올리는 것, 

인터넷 기사에 댓글을 남기는 것, 불매 운동도 어떻게보면 정치 활동이 될 수 있다. 


특히, 공직 선거법이 개정되고 십 대 정치인들이 등장하면서 

청소년들의 목소리에도 힘이 실리고 있고

정치는 나이순이 아니라는 한 십 대 후보자의 말처럼, 

청소년에게도 스스로 세상을 만들어 갈 힘과 자격이 생기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 <정치사전>은 그동안 정치에 무관심했던 사람들이

정치에 관심을 기울일 수 있는 좋은 계기를 만들어 주지 않을까 싶다.

이 책은 뜨거웠던 민주주의의 역사부터 현재의 떠들썩한 국제 정세까지, 

14가지 핵심 키워드를 통해 정치를 알기 쉽게 이해를 시켜주고 있는 것은 물론

책 사이즈가 작아서 들고 다니면서 읽기도 편해 언제 어디서든 관심을 갖고 읽을 수 있다는게 장점이다.


또한, 정치에 필요한 기본적이면서도 반드시 알아야 할 용어에 대한 정리가 상당히 잘 되어 있어서

이 책을 다 읽고나면 그동안 관심이 없었던 정치에 관심이 생기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 책을 통해 정치가 결코 어렵거나 딱딱한 것이 아닌 항상 우리 주변에 살아숨쉬며

관심을 가져야 할 존재라는 것을 독자들이 알 수 있기를 기대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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