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금풍경 - 회계법인 출신 변호사들의 살아있는 세금이야기
법무법인 정안 지음 / 삼일인포마인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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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하면 어렵고 지루한 느낌이 먼저 들어서 그런지 섵불리 다가서기가 힘들다.

그런데 이 책은 세무조사 현장부터 조세소송까지 77가지 세금이야기를  일반 독자들도 재미있게 접할 수 있도록 쉽게 쓰여져있다고해서 관심을 가지지 않을 수 없었다. 


특히, 실무상 자주 문제가 되는 주제들을 엄선하여 전문가들도 흥미롭게 읽을 수 있도록 한 것이 이 책의 매력이다. 

이 책은 회계법인 출신 변호사들이 뜻을 모아 만든 법무법인 정안에서 세무조사 현장부터 국세청, 조세심판원, 법원, 검찰에 이르기까지 각 단계에서 필요한 세무업무를 다년간 수행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쓰여진 책이기에 이 한권의 책 속에는 우리가 반드시 알고 대처할 수 있는 세금이야기로 가득하다. 


또한, 이 책은 기본적으로 비전공자도 세무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을 쉽게 재미있게 습득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는 것이 특징이다. 

그 주제나 논점들은 최근 실무상 문제가 되는 것을 위주로 선정하였고, 그 내용도 실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자세히 서술하여서 전문가들도 흥미 있게 읽어 볼 수 있다는 것이 매력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느낀 또 다른 장점은 목차에 상관없이 관심 있는 주제를 택한 후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었다는 점이다. 그래서 내 입맛에 맞춰 목차를 훑어 본 후 당장 관심이 가는 주제를 먼저 읽어볼 수 있었다는 점이 정말 좋게 느껴졌다. 

이 책에는 세무조사, 조세형사, 조세불복, 세금일반, 소득세, 법인세, 상속증여세, 부가가치세, 국제조세, 지방세 등 정말 다양한 세금이야기가 담겨 있는데 각 챕터마다 구성이 2페이지 정도밖에 안 될 정도로 짧게 이루어져 있어 지루함을 느끼지 않고 읽을 수 있다. 


욕심내지 않고 하루에 챕터하나씩 읽어가면서 이 책에 담겨있는 다양한 주제의 세금이야기를 읽어나간다면 어느 순간에 그 동안 기피하고 지루하게만 느껴졌던 세금이 친숙하게 다가오지 않을까하는 생각이든다. 나또한 회계, 세무 등에 대해 전문적인 지식이 없는 상태에서 이 책을 읽으면서 세금에 대한 많은 지식을 얻을 수 있었고 이 책을 바탕으로 회계나 세무관련 자격증 시험에도 도전해보고 싶은 욕심이 생겼다. 아무쪼록 이 책이 우리가 결코 피할 수 없는 세금에 대해 친숙함을 느끼면서 관심을 갖고 다가설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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