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로 배우는 프로그래밍 만화 비즈니스 클래스 4
다니구치 마코토 지음, anco 그림, 위정훈 옮김, 기타다 다키 시나리오 / 비전비엔피(비전코리아,애플북스)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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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IT분야에 종사하면서 업무상 약간의 프로그래밍을 배우고 익힌 적이 있었는데 

그 당시에는 프로그래밍이 너무 어렵고 머리아픈 분야라고만 생각했다.

그런데 이 책을 통해 컴퓨터 활용을 넘어 이젠 초등학생도 코딩을 배우는 시대가 되면서

초등학생 교과과정에 필수과목으로 코딩교육이 들어갔다는 말을 듣고 내심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처음 이 책의 제목을 보았을 때 그 어렵다는 프로그래밍을 만화로 배우고 익힐 수 있다는 것에 흥미를 느끼지 않을 수 없었다.

각 챕터마다 세부적으로 들어가기에 앞서 도입부에서 만화이야기를 통해 프로그래밍에 대한 관심을 이끌어낸 시도는 정말 좋았던 거 같다. 

그런데 국내도서가 아닌 일본도서 번역본이어서 그런지 만화를 좌측에서 우측으로 보는 부분은 좀 낯설게 느껴졌다. 

그리고 각 챕터마다 만화이야기가 끝난 후 프로그래밍에 대한 내용 설명 후 따라하기식의 이미지를 그 다음에 보여주는 부분은

이미지를 먼저 제시 후 그 이미지에 설명을 덧붙였으면 어땠을까하는 아쉬움도 들었다.


하지만 이런 몇몇 아쉬운 부분을 제외하고는 

이 책을 통해 단순하고 반복적인 작업을 자동화할 수 있는 Power Automate와 

블록을 연결하여 프로그래밍을 게임 같이 작성할 수 있는 Scratch를 활용한 대화하는 프로그램 만들기와 변수 사용하기는 

참신함을 넘어 신선하게 느껴졌다.


이 책은 총 4개의 챕터로 이루어져 있는데

챕터1과 챕터2에서 Power Automate와 Scratch를 통해 프로그래밍은 결코 어렵고 머리아픈 작업이 아니다라는 인식을 심어주었다면

챕터3과 챕터4를 통해서는 좀 더 심도있게 프로그래밍에 접근할 수 있도록 JavaScript라는 프로그래밍에 대해 다루고 있는데

특히, 챕터3에서 자바스크립트가 무엇이고 컴퓨터가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에 대해 설명하는 부분은 

컴퓨터 구조를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 거 같아 좋았던 거 같다. 

또한 챕터4에서는 JavaScript를 활용한 순차 프로그램, 선택 프로그램, 반복 프로그램, 배열과 리스트 등 실전을 통해

프로그래밍의 기본 골격과 구조, 실행방법에 대해 배울 수 있었다는 점에서 유용했으며

마지막 프로그램의 '디버그' 배우기에서는 프로그래밍의 숙적 '버그'를 해결하는데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많은 관심과 흥미를 유발했다.

 

이 책을 보면서 느꼈던 생각은 이제 프로그래밍은 특정 직업군에서만 활용하는 도구가 아닌 

직업 불문 누구나 배우고 익혀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하나의 필수품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는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었다.

비록 이 책 한 권 속에 모든 프로그래밍이 담겨있지는 않지만

적어도 프로그래밍이 결코 어렵고 딱딱한 분야만은 아니라는 인식을 깨는데에 있어서는 유용했다고 생각한다.

나또한 이 책을 통해 그동안 관심밖이었던 프로그래밍에 대해 다시 관심을 갖고 업무상 필요한 프로그래밍을 익혀 활용해야겠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 


만화를 통해 프로그래밍에 대한 친숙함을 이끌어낸 이 책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프로그래밍에 친숙해져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는데 많은 도움을 받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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