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찾지 않는 자들의 죽음 세트 - 전2권 다크 시크릿 3
미카엘 요르트.한스 로센펠트 지음, 홍이정 옮김 / 가치창조 / 2017년 8월
평점 :
절판


다크 시리즈 3편으로 등장한 " 아무도 찾지 않는 자들의 죽음" 이다.

다크 시리즈 1,2편은 가족에 대한 이야기가 생각이 나는 범죄 추리 소설이자, 살인자의 죽음으로 마무리가 되었지만, 다크 시리즈 3편인 " 아무도 찾지 않는 자들의 죽음"은 가족의 이야기 + 사회적 이슈부분을 첨가해서 새로운 생각을 하게 만든 추리 소설이라고 정리 할 수 있을 것같다.

그리고, 각 나라의 문화도 간접적으로 접하게 만들어 다크 시리즈라는 것을 계속 알려주는 작품이라 할 수 있다.

 

이번 사건의 배경은 스웨덴의 프엘에서 6구의 시신이 발견되면서 시작된다.

그리고, 가명의 파트리시아 웰톤의 시신 1구로 서로 관련이 있을 듯 하면서 연결이 안되는...

특별살인사건전담반은 각 각의 가설을 세우고, 이에 뒷받침되는 증거로 의론하고 확인하고자 하니만, 쉽게 사건은 풀려나가지 않는다.

 

왜? 이들은 죽음을 당했으며, 왜 이들을 찾는이는 없는 것인가? 이들을 죽음으로 몰아넣은 살인자는 누구란 말인가?

1,2편의 소설을 읽으면서 답답한 마음을 쭉우욱~ 끌고 나가면서 이야기는 조금씩 앞으로 나아간다. 그러면서, 아프카니스탄에서 스웨덴으로 이주해온 사람들 중에것 1가족의 가장의 실종이 단순히 가장의 가출이 아니라, 무언가 다른 이유가 있을 거라는 믿음으로 남편을 찾는 '쉬베카 칸'의 노력끝에 사건의 전말을 하나씩 풀어서 보여준다.

 

그러면서 아프카니스탄의 여성의 위치와 그 문화를 보여주는데, 우리 나라 역시 가부장적인 나라라고 생각했지만, 아프카니스탄의 여성이 그 문화 속에서 생활하며 남편의 부제와 남편을 찾는 과정에서 보이는 주변 사람들의 모습에 적잔히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다소 답답한 전개 속에서 소설은 여러가지 사회적인 문제를 독자에게 던져주고 또 다른 다크시리즈 4편을 의미하듯이 이야기는 끝을 맺는다.

 

요즘 우리나라에서도 아무도 찾지않은 자들의 죽음이 많이 늘고 있지 않는가 하는 생각이 들게 만들기도 하고, 쉬베카 칸과 그의 아들이 아버지를 찾는 과정서 보여지는 모습에서 유가족들이 사건을 발혀나가는 모습과 조금이나마 알려주는 것 같아 마음이 아파왔다.

 

그 과정에서 가족의 의미도 생각하게 되고, 아주 많이 변질되어 버린 세바스찬의 부성애의 모습에 이건 아니지 않는가? 하는 생각도 들게 만들고, 이런 저런 생각을 많이 하게 만드는 범죄스릴러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다크 시리즈 3편인 이번 작품에서 눈 여겨 보길 바라는 부분을 정리하자면 다음과 같다.

 

스웨덴 하면 유럽에서 난민을 가장 많이 받아들인 나라 중 하나로 손꼽힌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유럽에서 자국민 대비 이민자 비율이 가장 높은 나라’라고도 한다.

난민은 대부분 시리아, 이라크, 아프가니스탄 출신들이다. 그러나 2015년 들어 스웨덴은 ‘난민 전쟁’을 겪으며 상황이 달라졌다. 난민 수용으로 인해 사회 갈등이 커지자 반이민정서가 급격히 확산된 것이다.

 

이런 난민 문제를 두 작가 미카엘 요르트, 한스 로센펠트는 일찌감치 예견한 듯하다. 아프가니스탄 출신들의 등장인물을 내세워 난민 문제를 부각시켰으니 말이다. 이 인물들의 공간적 배경 역시 스웨덴의 린케뷔 지역이다. 린케뷔는 스톡홀름 북부 외곽에 있다. 이 지역은 이민자가 많이 사는 곳, 실업률이 높은 곳으로 아주 유명하다.

그러나 미카엘 요르트, 한스 로센펠트는 난민 문제를 그저 실종과 살인이라는 비극으로만 묘사하지 않았다. 이민자들의 실종사건을 파헤치던 경관의 참담한 죽음을 통해 인간이 포기하면 안 되는 자유와 민주 같은 보편적 가치를 그려냈기 때문이다. 그런 가치들을 향한 인간의 의지, 좌절과 고뇌를 소설 속 이야기로 형상화한 것이다. 

 < 자료 출처 - 예스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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