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입지 센스

입지 센스 - 한 번의 선택으로 부의 계급을 높이는 부동산 투자의 감각
박성혜(훨훨) 지음 / 다산북스 / 2022년 7월

다른 부동산 책보다 훨씬 두꺼운 볼륨에 한번 놀라고, 그 안의 탄탄한 내용에 한번 더 놀랐다. 부록도 그냥 별것 아닌 정보를 부록이랍시고 넣은 게 아니라 정말 수많은 정보가 담긴 서울, 수도권 지도.... 이 작가의 책은 다음에도 한번 더 사볼 것 같다.

[100자평] 디 아더 피플

디 아더 피플 - 복수하는 사람들
C. J. 튜더 지음, 이은선 옮김 / 다산책방 / 2020년 7월

저절로 페이지가 술술 넘어가게 만드는 책. 설정은 참신하고 플롯은 촘촘하고 떡밥 회수도 잘 된다. 방대한 양이지만 뒤가 궁금해 앉은 자리에서 다 읽게 된다.

[100자평] 퐅랜, 무엇을 하든 어디로 가든 우린

퐅랜, 무엇을 하든 어디로 가든 우린
이우일 지음 / 비채 / 2017년 12월

이우일 작가의 글은 특별한 이유 없이 좋다. 일상과 소회가 담겨 있고, 그 일상이 일어나는 곳이 포틀랜드라는 것 외엔 정말 특별할 게 없는데 참 좋다. 그게 바로 발군의 에세이스트라는 증거 아닐까. 이우일 선현경 부부가 오래도록 에세이를 써주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카프카를 만나보고 싶다 ㅠㅠ

[100자평] 딱 이만큼 영어 회화

딱 이만큼 영어 회화 - 시간 없는 직장인도 3개월 만에 외국인과 20분간 대화가 되는
김영익 지음 / 다산북스 / 2020년 9월

말 그대로 ‘딱 이만큼‘의 영어 실력을 만들어주는 책. 이것만 공부하고 막 줄줄 유창하게 영어하는 건 무리일 것 같지만, 직장에서 컨퍼런스콜이나 피티 때문에 심플한 영어 필요한 사람한텐 충분할듯. 일단 짧은 시간 안에 확실히 입이 뚫리는 게 느껴진다는 점에서 좋다.

[100자평] 말 잘하는 사람은 잡담부터 합니다

말 잘하는 사람은 잡담부터 합니다 - 일과 관계가 술술 풀리는 37가지 대화의 법칙
요시다 유코 지음, 부윤아 옮김 / 다산북스 / 2020년 6월

가끔 일본 자기계발서에서 알려주는 소소한(어찌 보면 하잘것 없는) 팁들이 꽤나 큰 도움이 될 때가 있다. 이 책에서 들려주는 조언들이 그렇다. 같은 말이라도 좋은 인상을 주는 표현법, 불쾌하게 만들지 않고 투머치토커들의 말을 끊는 법, 어색할 때 자연스럽게 주제 바꾸는 법.. 정말 유용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