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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으로 꾼 꿈이 행복한 미래를 만든다 - 박지성을 글로벌 스타로 만든 아버지의 특별한 메시지
박성종 지음 / 서울문화사 / 2010년 6월
평점 :
품절
요즘엔 이런 책이 많이 나오는거 같다. 김연아 어머니가 쓴 책도 그렇고...
평소 이런책에 관심이 없었는데 얼마전 서점에서 그냥 아무생각 없이 훑어보다가 흥미가 생겼다.
박지성 선수의 자전 에세이 <나를 버리다>도 좋지만 역시 스타의 얘기는 남들을 통해 들어야
제맛인거 같다. 개구리까지 잡아다 아들 건강에 신경쓴 아버지를 '남'이라 하긴 좀 뭐하지만...
책을 읽으면서 무뚝뚝한 우리 아버지가 생각났다. 어릴때는 둘이 목욕탕에가도 바나나우유도
한 번 안 사주시고 내 생활에는 전혀 관심이 없으시다 생각해서 반항심이 들기도 했었다.
근데 박성종의 씨의 노력을 보니까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면서도 공감할 수 없는 부분도 많았다.
저자같은 분이 내 아버지였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은해봤는데 역시 그건 좀...
뭐 그거랑은 별개로 재밌게 읽은 책이다. 박지성 선수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