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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 아렌트, 세 번의 탈출 - 한나 아렌트의 삶과 사상을 그래픽노블로 만나다
켄 크림슈타인 지음, 최지원 옮김, 김선욱 감수 / 더숲 / 2019년 3월
평점 :
품절
한나아렌트
#한나아렌트세번의탈출
"살아 있는 것과 사유하는 것은 결국 같은 거야.˝
독일에서의 탈출, 파리에서의 탈출, 그리고 세 번째는 기존의 철학으로부터의 탈출
유대인, 난민, 여성 그리고 정치사상가이자 철학자.
철학자 하이데거를 비롯해 발터 벤야민, 마르크 샤갈, 알버트 아인슈타인, 장 뤽 고다르.
카페에서 이야기늘 나누던 샤갈,뭉크,히치콕,쇤부르크,브레히트 ...동시대의 사람들과의 대화
그녀의 일대기와 함께 그려낸 속도감있는 철학사상을 담은 그래픽노블
-전체주의의 위험
-어딘가에서 불쑥 튀어나올 때마다 별로인 하이데거나 히틀러
-한나아렌트의 철학을 알게 되고 자연스럽게 만난 #발터벤야민
-아이히만을 사악한 괴물이라고 한다면 어떤 면에서 그의 범죄를 용서해주는 거야. 그리고 우리 모두 잠재적인 죄를 짓게 되지. 철저하게 사유하지 못한 죄. 슬픈 진실은 선과 악 사이에서 마음을 정하지 않은 사람들이 제일 사악한 일을 저지른다는 거야.’
- 위험한 사유라는 건 없어요.
사유 자체가 위험한 거죠.
#악의평범성
한나아렌트 영화도 있는데 철학이 무거운 사람은 이 책과 영화로 가까워져 보시길^^
친해질 수록 멋진 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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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노블 이라고 절대 가볍지 않다.
#밑줄 #문장수집
˝역사라는 천사의 얼굴은 과거를 향해 있으며 비참하게 깨진 거대한 돌무더기가 자기 발에서 자라나는 걸 보고 있다. 하지만 낙원으로부터 폭풍이 불어오면 역사의 천사는 저항할 수 없이 그가 등을 돌리고 있는 미래로 떠밀려간다. 우리는 그 폭풍을 진보라고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