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툴지만, 잘 살고 싶다는 마음
이정현 지음 / 허밍버드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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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기있는 언어들로 위로가 된 글들이 책으로 나왔네요.
불안하지도 ,불행하지도 않던 시절을 지나 직장맘이 되서 힘들고 지칠때 누군가의 일상과 시선이 담긴 이야기는 다독여주는 손이고 끌어주는 손이 되었습니다.
감사히 잘 읽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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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크라테스의 변명·크리톤·파이돈·향연 (그리스어 원전 완역본) - 플라톤의 대화편 현대지성 클래식 28
플라톤 지음, 박문재 옮김 / 현대지성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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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모임은 <그림책으로 철학하기 >라는 포멧을 가지고 수차 김주희 선생님의 수업도 듣고 인원중 일부는 조금 더 깊이 있는 강의를 들은 적이 있었다.

그때 에우튀프론을 읽으며 ''산파술''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소크라테스식 질문을 포함.관계.반례.모순.지적.의심(비교,차이,확인),본질 (eidos)로 구분지어 보고 전제를 밝혔다.

수업이후 소크라테스의 변명을 읽었을때는 철학적 물음과 good question 에 집중하고 있었다.



이번에는 또다르게 읽혔다.

하루중 어느 날과 다르지 않다.

법정에선 소크라테스는 과두정으로 넘어가는 단계에서 추방된 여러 철학자의 뒤를 이어 본보기로 독배를 든다.

그래서 우린 정치이야기로 한참 넘어갔다가

다시 돌아와 번역가의 각주에 대한 이야기로 이어졌다.

*각주를 보며 철학사의 흐름과 기본이 되는 바탕을 전반적으로 이해하기 쉬웠다.

*호메로스 나 그리스 신화를 읽어 문맥의 흐름을 매끄럽게 이해한 뒤 다시 읽어보고 싶다.

*여러출판사의 소크라테스의 변명을 읽었는데 번역이 중요하다는 걸 새삼느낀다.

*멜레토스.파이돈.크리톤등 등 인물을 앞에 간략히 설명해주고 있어 대화의 흐름을 파악하기 좋았다.

♡​소크라테스는 철학을 완전한 삶으로 완성시킨 인물.

그의 대화를 글로 남긴 플라톤

'산파술'-논증.반박.변론.물음으로 대화로 상대방이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을 구분시켜준다.

하나만 알고 모르는 것은 모르는 이들에게 소크라테스는 몰라서 물어봤다며 질문한다.

'물음'으로 우리는 기억을 상기시켜 알아간딘.그래서 묻는다.

고발당한 소크라테스는 불경죄를 이르러가는 에이튀프론과 대화한다.이후 법정에 가서 변론을 시작한다.난 진짜 한게 없고 시장바닥 돌아다니며 질문만 했는데 너네가 그렇다면 내가 발붙인 땅과 민주적으로 우리가 합의한 내용에 따라 불법이라고 말한다면 나는 사형을 받아들이겠다.

난 내가 한 말(철학적)에 책임지겠다는 거지.

그리고 나는 나의 소명과 철학을 완성시키겠다.

구차하지 않고 호기롭게 말이지.

크리톤이 도망가자 할때에 법과 정의.사회와 정당을 들어 탈옥하지 않는 것이 마땅하다 여기지.

사형 집행 당시의 파이돈과 함께 했던 이들에게 영혼과 육체를 논하며 윤회와 죽음을 맞이하는 법을 이르고 마지막에 통곡하는 이들에게 '이제껏 말한게 소용없었냐,며 죽음은 슬픈게 아니라 말한다.

소크라테스의 사형날이 기록된다.

향연은 고발된 날 이후가 아니라서 왜 포함되었나 의아했는데 결국 죽는 날까지 철학적 삶을 살았고 후대에도 칭송하는 위인이 되고 이것들이 다 '향연'같은 날들의 찬사가 이어왔기 때문이지.를 보여주기 위한 대미를 장식한 것이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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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툴지만, 잘 살고 싶다는 마음
이정현 지음 / 허밍버드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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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정한 말에 힘을 내 봅니다.
다를 것 없이 불안하고 사랑스러운 삶 입니다.
잘 살고 싶은 마음으로 살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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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식 영작문 수업 - 미국 대학생의 글쓰기를 지도한 한국인의, 토종 한국인을 위한 가장 체계적인 영작문 공부법 미국식 영작문 수업
최정숙 지음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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빽빡한 글들에 겁냈는데 정말 알찬 정보를 깨알같이 담으려하신 작가님의 노고가 보입니다.
다 읽고 나니 영작법이 아니라 전반적인 논술과 화법에 대한 공부를 한 것 같습니다.
유용했고 또 감사했습니다.
다시 공부하고 싶은 의욕을 만들어준 책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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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식 영작문 수업 - 미국 대학생의 글쓰기를 지도한 한국인의, 토종 한국인을 위한 가장 체계적인 영작문 공부법 미국식 영작문 수업
최정숙 지음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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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받고 헉? 했다.

영작이 이렇게 어려운 거였단말야?

열심히 공부하는 자세로 책을 읽었더니 매끄러운 문장형식의 구조를 파악할 수 있었다.

어린이들도 처음 학교에 가서 숙제를 하기위해 세줄짜리 독서록과 주삼회 앵무새같이 ''그래서 기뻤다 '' ''오늘은 엄마랑 아빠랑 누구랑 어디에 갔다.''의 형식적인 글들로 시작한다.

이 튼튼한 ,부서질 것 같지 않는 질서를 깔 수 있는 비법은 역시 좋은 글을 많이 보고 써보는 수 밖에 없다.

이 책에서의 이야기처럼

읽는 이의 시선이 주목될 수 있는 문장이 어디인가.

그래서 내가 하고 싶은 말은 바로 이 한문장으로 말할 수 있어.

라는게 명확히 보여야 독자에게 메리트가 있는것이다.

한국인이 유독 사랑하는 영어단어들이 몇몇있다고 한다.

사실 아들도 영어공부를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았기때문에 주제를 끌고 나갈때 자주쓰는 동사가 눈에 띈다.

Build 를 써야되는데 자동으로 make가 나온다.

그리고 일단 잘 모르겠는 동사자리는 책을 읽었을때 빈도수가 높았던 사이트워드로 채워진다.

물론,학년에 비해 공부한 시기에 비해 잘해주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결국 세련된 글이 되려면 어휘력의 문제이며 한국어로 머릿속에 한바퀴돌고 나오는 영어는 꽝이다.

영작을 시작하는 단계에서 엄마가 공부삼아 읽어두기 참 좋았다.

우리나라 엄마들이 대부분 그렇겠지만 말하기가 어렵지

영어공부 쫌 한 사람들이니까~~~

80년생 엄마들이 온다.밀레니엄 엄마들이라고 일컽는 세대의 부모들이니까~~~~

막상 읽으면 아..이런건 우리아이가 몇세쯤되면 시도해볼 수 있겠다.

작문을 할때 방향을 이렇게 약간 틀어주면 좋겠다.

라는 느낌적인 느낌이 오리라 본다.

영작문책이였는데 논술책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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