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를 시작했어요 - 자기 관리를 시작하는 소녀를 위한 생리 독립 가이드 십 대를 위한 유쾌한 교양 수업
다카하시 레나 외 감수, 송소정 옮김 / 블루무스어린이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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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를시작했어요 @bluemoose_books
#블루무스어린이 #블루무스출판사

초등학교 고학년이 되는 딸은 친구들이 하나 둘씩 생리를 시작한다는 소식이 들리면 불안감과 호기심을 느껴요.
엄마에게 물어보기도 하지만 사춘기에 느끼는 기분이나
생리를 하게 된 친구들끼리 공감하는 부분이 다르죠.
만화로 아이들이 재미있게 끝까지 읽을 수 있는 책이라 엄마입장에선 정말 고맙네요.

아이가 책을 처음 읽은 날
"아~~~~생리대 종류가 다양하구나"
"생리대를 사지 못하는 친구들도 있구나"
"여러번 사용할 수 있는 생리대도 있구나.
6월5일은 지구의 날이래.
지구를 위해서 다회용 생리대를 쓰면 더 좋겠네."
"생리전에 겨드랑이에 털이 나는구나.엄마~~~ 나도 났어?"
질문폭탄 덕분에 엄마도 생리에 대해 빠지는 부분없이
차근차근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좋은 기회였어요.
서평을 쓰기도 전에 학교에 들고 가서 친구들과 같이 돌려 보고 이제야 책을 가져 왔네요.
친구들에게 책을 추천하는게 오랜만이네요.
그만큼 아이들의 관심사에 딱 맞는 도서였네요.

생리대를 착용하고 버리는 법을 설명해주는 부분이 있어
정말 좋았고 생리기간이 아니여도 피가 나오는 경우가 있어.
당황하지 말고 산부인과에 가는 걸 두려워 하지마~^^

#생리를시작했어요 를 읽고 나서 제일 먼저 든 생각은
남자아이들을 위한 가이드북도 있으면 참 좋겠다. 였어요.
엄마는 책으로만 배운 남자아이들의 사춘기와 몽정
아빠들은 설명해주는 시기를 놓치겠더라구요.
친구들은 다 시작된 사춘기 행동을 잘 받아들이지 못하는 아들에게도 이런 책이 나오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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