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Last Lecture (Paperback)
랜디 포시 지음 / Hyperion Books / 200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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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강의'가 히트를 치고 있었을 때 난 왠지 이 책을 읽고 싶지 않았다. 어떤 책이 히트를 치면 그와 비슷한 아류가 항상 나오기 때문이었다. 즉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의 아류정도일 것이라는 생각. 그래도 한번 읽어보기로 했다. 우선 한국어판으로 읽었는데, 감동적이었다. 자식과 아내를 위해 살고 싶어하는 한 남자의 모습이 너무 애잔했다. 그래서 영어판으로 읽어봤는데, 감동이 배가 되었다.

 

이 책의 반전은 강의가 'Really achieving your childhood dream'이라고 생각을 하게 만들다가 마지막에 Pausch의 교수의  head fake가 'The dreams will come to you'라는 것과, 이 강의가 강의를 듣기 위해 모인 사람들을 위한 것이 아니라 자신의 아이들을 위한 것이라는 것이다. 역시 Pausch교수다운 창의적이고 아름다운 마무리였다. 열정과 사랑은 항상 감동을 몰고 오는 것 같다.

 

책을 읽는 내내 '나에게 마지막 강의의 기회가 주어진다면 나는 어떤 내용의 강의를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내 어린 시절의 꿈, 앞으로의 꿈, 그리고 인생의 반을 넘긴 상황에서 나머지 반쪽의 삶을 어떻게 살아야 되는지에 대해서 진지한 고민을 하게 된다. 이런 고민을 하게 만들어준 Paush교수께 감사드린다.

 

 

 

An injured Lion Still Wants to Roar
People are more important than things.
Not everything needs to be fixed.
Don`t obsess over what people think.
Luck is what happens when preparation meets opportun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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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 가장 중요한 7인을 만나라 - 내 삶에 힘이 되는 사람을 찾는 지혜
리웨이원 지음, 허유영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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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지 않아 쉽게 읽힌다. 다른 자기 개발서와 마찬가지로 우리에게 유익한 정보 및 조언을 아끼지 않는다. 단지 문제는 실천이 쉽지 않다는 것이다. 많은 내용이 나와 있어서 한꺼번에 모든 내용을 다 실천할 수는 없겠지만, 시간을 나눠서 사용하는 방법은 한번 해볼만 한 것 같다. 지금부터 시작해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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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사 시간에 세계사 공부하기 지식의 사슬 시리즈 1
김정 지음 / 웅진주니어 / 200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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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를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세계사를 바로 알아야 한다는 생각을 갖게 된다. 예를 들어, 한국사 시간에 몽고의 침입을 배울때는 무신정권, 고려의 저항정신등을 중심으로 배웠었다. 여기서 의문이 나는 점은 세계를 거의 정복하다시피한 몽고가 하필 고려는 정복하지 못했을까였다. 물론 고려인들의 저항이 거세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몽고 입장에서는 고려가 송나라와 연합작전을 펴지 못하게 할 정도의 위협정도만 가하고 싶었는지도 모른다. 즉, 침략자 몽고의 입장에 대한 이해가 필수적이라는 것이다. 이처럼 우리 입장에서 아전인수격으로 우리의 역사를 해석하기 보다는 더 큰 맥락에서 이해를 하면 우리 역사를 제대로 알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런 면에서 이 책은 역사에 대한 더 큰 안목을 갖게 하는데 도움이 된다.

 

이 책이 초등학교 5-6학년 대상으로 분류되기는 했지만, 성인들이 읽어도 모자람이 없을만큼 내용과 형식면에서 탄탄하다. 솔직히 세계사나 국사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이 없는 상태에서는 읽기가 좀 어려울 수도 있을 것 같은데, 과연 초등학교 고학년 학생들이 이 책을 제대로 소화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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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당장 경제공부 시작하라 경제에 통하는 책 3
최진기 지음 / 한빛비즈 / 200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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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려움은 무지에서 나온다라는 말이 있다. 경제학이라고 하면 복잡하고 어렵다라는 생각이 드는데,  이 책을 통해서 조금이나마 경제에 대한 두려움을 떨칠 수 있었고, 우리 사회의 보이지 않는 메트릭스를 이해하는 기회를 갖게 된 것 같다.

 

하지만 내용면에서는 '최진기의 뒤죽박죽 경제상식'과 겹치는 부분이 많았다. 같은 저자의 책을 여러 권 읽을 때 나타나는 문제이기는 하지만, 아쉬움이 남는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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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으로 읽는 이야기 세계사
이보영 지음 / 홍진미디어(아이템북스) / 200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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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으로 읽는 이야기 세계사'라는 제목과 '세계사의 올바른 이해에 꼭 필요한' 부재가 있어 구매를 했다. 일단 이 책을 읽고 느낀 점은 한 권으로는 세계사를 이해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이 책은 처음 세계사를 접하는 사람들에게는 추천하고 싶지 않다. 왜냐하면 글의 내용을 이해할 수 있는 지도나 삽화가 적절하지 못하다는 것이다. 이 지역이 도대체 어디를 이야기하는 것인지 등을 찾기 위해 책을 읽는 내내 인터넷 검색을 해야만 했다. 둘째는 어떤 책을 번역을 한 것인지... 이 책의 출처가 없다는 것이다. 그래서 책을 읽으면서 다시 검색을 해야 했다. 또한 책의 제목은 세계사이지만, 중국의 역사가 30페이지 정도 할애되었다는 것 말고는 다 서양의 역사, 특히 유럽의 역사가 대부분이라는 것이다. 그럼 제목을 서양, 유럽사라고 바꿔야 하는 건 아니지..

 

마지막으로 중간중간에 오탈자가 많다는 것과 문맥에 맞지 않는 내용들이 불쑥불쑥 튀어나오기도 한다는 것이다. 좀 더 정성을 들여서 책을 출판했다면 더 좋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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