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남자의 몸 만들기
이기현 지음 / 학민사 / 2009년 12월
평점 :
품절


현대인의 무술접근방식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책인거 같다. 

 수많은 무술입문자에게는 더없이 좋은 책이아닐까 한다.  

 

 사실 우리에게 무술이란 대부분이 태권도도장,합기도도장이다. 

질적인 면 보다는 양적인면이 팽창한건 사실이지 않는가?  

 

좋은도장, 좋은스승을 찾기보다는 내집에서 가까운, 우리아이학원주변에서 가까운 곳을 

선택하다보니 무도수련이 어느순간부터 좋은스승이 중요한게 아니라 좋은 입지조건을 

찾게되었다. 

 

그런면에서 이책은 중등이상의 교육을 받은 현재의 우리에게 무도의 질적인면을 돌아보게하고 

무도의 변별력을 키워주는 좋은 책인거 같다. 

 

한가지 아쉬운점은 저자가 밝혔듯이 저자자신도 아직은 수련자의 입장이다보니, 몇몇 무술의 

운동원리에 대해서만 이야기하다보니 조금 폭이 좁고 추후 수정부분이 발생할 경우의 문제다. 

 

책말미에 운영하는블러그나 까페를 더 홍보해서 추후 운동수준이 발전함에 따른 단계별 수정 

사항이 있으면 재소개 해줬으면 하는 바램이다. 

 

동양무도의 초보자 입장에서는 환영할만한 책이고, 일선도장 운영자에게는 귀찮은 일이  

발생할 책이고, 오랜수련자에게는 한번쯤 생각해볼만한 여지 또한 있는책이다. 

 

p.s 팔괘장이나 형의권, 아이키도같은 권술도 한번 접해 보심이 어떠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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