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모여 읽는다는 것 _ 안수현, 조선영, 한순범, 김민정

모여 읽는다는 것 - 각자의 시선으로 같은 책을 읽습니다
안수현 외 지음 / SISO / 2020년 7월

모여 읽는다는 것 하루준 평점 : ★★★★ (8/10)

​하루준 코멘트 : 혼자가 아닌 함께 읽을때 얻게 되는 더 넓은 생각과 독서의 즐거움에 대해 궁금하다면!

도서정보

​제목 : 모여 읽는다는 것

저자 : 안수현, 조선영, 한순범, 김민정

장르 : 에세이

페이지 : 300

출판사 : 시소(SISO)

출판일 : 2020. 7. 20.

책을 읽고 느낀 점​

"우리는 왜 책을 읽을까?",

"책을 통해서 얻고자 하는 것은 무엇일까?" 가끔 책을 읽으면서 이런 의문을 갖습니다.

그럴때마다 교과서처럼 생각나는 말들이 지식을 넓히기 위해서, 직접 경험할 수 없는 다양한 삶을 책을 통해 간접경험을 하고 생각의 폭을 넓히기 위해서라는 말입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책을 읽는 목적은 자신의 삶을 변화시키기 위해서가 아닐까요?

독서는 혼자서도 충분히 해낼 수 있습니다. 책 속에서 배우고, 느끼고, 생각하는 것은 꼭 여럿일 필요는 없으니까요. 하지만 독서의 목적이 지식을 얻거나, 생각의 폭을 넓히거나, 삶을 변화시키기 위함이라고 할 때 가장 효과적인 책 읽기 방법은 모여 읽고, 생각을 나누고, 서로 공감하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 가장 좋은 책 읽기 방법 중 하나는 바로 독서모임입니다.

이 책 ​'모여 읽는다는 것'은 안수현, 조선영, 한순범, 김민정 4명의 저자들이 독서모임을 통해 각자의 시선으로 같은 책을 읽고, 그 속에서 느끼고, 배우고, 깨달은 일들을 함께 공유하고 공감하며 서로의 삶이 변화되어 가는 과정을 담았습니다.

혼자 읽었다면 감동과 교훈, 그리고 지혜를 얻는 것에서 그쳤을 법한 일들이 함께 읽는 것 만으로 각자의 지난 날을 돌아보고 삶에 대한 자세를 변화시키는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또한 저자들이 함께 읽고 서로의 생각을 나누며 삶을 변화시켰던 '그리고 모든 것이 변했다_아니타 무르자니', '호오포노포노의 비밀_조 비테일', '데미안_헤르만 헤세', '연금술사_파울로 코엘료' 등 책들에 대한 소개도 상당히 인상 깊었습니다. 아직 읽지 못한 책들이 대부분이지만 이미 읽었던 책들 중에서 내가 느끼지 못하고 놓쳤던 부분들을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세상엔 다양한 사람이 있는만큼 생각도 다 다릅니다. 그렇기에 같은 책을 읽고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는 경험은 생각의 깊이를 더합니다. 내가 미처 느끼지 못했던 부분, 내가 깨닫지 못했던 것, 그리고 나와 다른 생각들을 통해 우리는 나와 다름을 이해하고 인정하게 됩니다.

'모여 읽는다는 것'을 통해 책 읽기의 즐거움을 더하고 삶의 변화를 맞이하는 과정을 보며 독서모임에 참여하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혼자서 읽는 즐거움이 독서모임을 통해 모인다면 더 큰 즐거움으로 돌아올테니까요.

보고, 깨달은 것 적용하기

:: 본 것 : 독서모임을 통해 얻게 되는 책 읽기의 즐거움

:: 깨달은 것 : 함께 모여 읽고, 생각을 나누고, 마음을 나누면 삶도 변화시킬 수 있다.

:: 적용할 것 : 독서모임에 가입하여 혼자 읽을 때 얻지 못했던 책 읽기의 즐거움과 삶의 변화를 경험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