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의 지도를 바꾼 돈의 세계사 - 화폐가 세상을 바꾼 결정적 순간들
미야자키 마사카츠 지음, 서수지 옮김 / 탐나는책 / 2020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부의 지도를 바꾼 돈의 세계사 하루준 평점 : ★★★★ (8/10)

​하루준 코멘트 : 돈의 기원과 돈으로 인한 세계의 흥망성쇠를 머리속에 구조화하는 가장 간편한 방법!

도서정보

제목 : 부의 지도를 바꾼 돈의 세계사

저자 : 미야자기 마사카츠 / 역자 : 서수지

장르 : 역사/문화

페이지 : 240

출판사 : 탐나는책

출판일 : 2020. 7.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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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고 느낀 점​



부의 이동 = 제로섬 게임

인류 그리고 문명의 발생과 함께 우리는 언제나 부자가 되기를 원하고 있다. 하지만 오늘을 살아가고 있는 우리가 알고 있듯이 원한다고 해서 모두가 부를 거머쥘 수는 없다. 부는 제로섬 게임과 같아 한쪽에서 가져가는 만큼 반대쪽은 잃게 되어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인류는, 그리고 국가는 모두가 부자가 되지 못하고 빈부의 격차가 발생하게 된다.

부의 이동이 제로섬 게임이라면 이기는 쪽과 지는 쪽이 생기기 마련인데, 과연 누가, 어떻게 머니 게임에서 승자가 되어 부를 얻는 것일까?





돈의 역사를 통해 오늘, 그리고 내일을 준비한다.

E. H. Carr는 "역사란 현재와 과거의 끊임없는 대화", "역사에서 절대자는 과거나 현재에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향해 가고 있는 미래에 있다"고 했다. 단순히 역사를 통해 오늘을 살아가는 것에 목적을 두는 것이 아니라, 역사를 통해 현재의 상황을 직시하고 통찰하여 미래를 준비하라는 뜻이 아닐까?

'세계문명과 각양각색의 돈', '팽창하는 돈과 투자와 투기', '시민혁명도 산업혁명도 돈으로 움직였다', '금본위체제와 국제통화 금', '지구를 둘러싼 달러', '전자화폐·달러와 증권 버블의 대붕괴'의 여섯 장을 통해서 우리는 그동안 그렇게 원했지만 제대로 알지 못했던 돈의 진짜 모습을 알게 된다. 그렇기에 이 책 '부의 지도를 바꾼 돈의 세계사'는 우리에게 교환의 매개로 사용되었던 돈의 기원부터 시작해 투기의 대상이 된 현재에 이르기까지 돈의 변천 과정과 돈으로 인한 국가별 흥망성쇠를 통해 돈이 어떻게 부의 지도를 바꿔 왔는지 이해하는데 큰 도움을 준다.


지금까지 부의 지도는 12~14세기 은행업으로 막대한 부를 축적했던 메디치 가문의 이탈리아를 시작으로 15~16세기에는 신항로 개척과 신대륙 발견을 통해 스페인과 포르투갈, 17세기 해상 패권을 장악했던 네덜란드, 그리고 17세기 후반부터 19세기 전반은 대서양 무역의 주도권과 함께 산업혁명으로 인해 막대한 부를 쌓았던 영국, 19세기 후반부터 현재까지 중공업의 발전과 두 차례의 세계대전을 겪으며 부를 축적한 미국으로 그 중심이 옮겨져 왔다.





우리나라도 부의 지도의 한 축을 차지할 수 있을까?

지난 역사에서 알 수 있듯이 돈의 흐름에 따라 세계의 패권 국가가 정해졌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우리나라도 부의 지도, 그 중심에 설 수 있을까요? 우리나라는 현재 GDP 기준 세계 10위의 경제력을 갖추고 있는 나라입니다. 세계를 선도하는 IT 기술의 중심국가이며, K컬쳐로 대표되는 다양한 문화 컨텐츠를 갖추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며 민주적인 방식으로 완벽에 가까운 방역을 이뤄낸 국가이기도 한데요. 이런 다양한 강점과 함께 지난 역사를 통해 돈의 습성과 흐름을 보는 통찰을 키운다면 우리나라도 강대국의 반열에 오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보고, 깨달은 것 적용하기



:: 본 것 : 돈의 이동과 그에 따른 세계 패권국가의 변화

:: 깨달은 것 : 돈은 한 곳에 고여있지 않는다!

:: 적용할 것 : 과거를 통해 돈의 흐름을 배우고 그 길목에 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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