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자본주의의 역사
앨런 그린스펀.에이드리언 울드리지 지음, 김태훈 옮김, 장경덕 감수 / 세종(세종서적)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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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자본주의의 역사 하루준 평점 : ★★★★ (8/10)

한줄평 : 우리나라 자본주의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서 한 번은 살펴봐야 할 ​가장 역동적인 자본주의 시장, 그곳의 흥망성쇠!

도서정보

제목 : 미국 자본주의의 역사

저자 : 앨런 그리스펀, 에이드리언 올드리지 / 역자 : 김태훈

장르 : 경제

페이지 : 552

출판사 : 세종서적

출판일 : 2020. 2. 15.

​​

책을 읽고 느낀 점​



자본주의

사유재산제에 바탕을 두고 이윤 획득을 위해 상품의 생산과 소비가 이루어지는 경제체제

우리나라를 비롯, 전 세계적으로 많은 국가들이 자본주의 경제체제를 근간으로 경제생활을 영위하고 있다. 약 16세기부터 시작된 태동하기 시작한 자본주의 체제는 18세기 영국의 산업혁명과 함께 주류 체제로 자리잡기 시작했으며, 19세기 미국의 급격한 경제 성장을 통해 체제 우위를 확고히 다졌다.

'미국 자본주의의 역사'의 저자인 앨런 그리스펀은 닉슨 대통령 후보의 경제고문, 포드 대통령의 경제자문위원장,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 등을 거치며 미국 자본주의 체제의 산증인이라고 할 수 있다. 그는 이 책을 통해 미국이 약 250년이라는 짧은 시간동안 어떻게 세계 경제를 주도하는 경제대국이 될 수 있었는지에 대해 과거부터 현재를 돌아보고 미래를 어떻게 그려나가야 할 지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생산성, 창조적 파괴, 정치라는 세 가지 주제를 기준으로 미국의 폭발적인 경제 성장이 가능했던 배경과 이유, 그리고 그러한 과정에서 발생했던 예기치 못했던 다양한 문제점, 그리고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해 나가야하는 방법에 대해 뛰어난 통찰력과 풍부한 지식을 기반으로 친절하게 전해준다.

과거 1950년 6.25 전쟁 이후로 세계 최빈국에서 60년만에 세계 10위 권안에 속하는 경제적 성장을 이룰 정도로 폭발적 압축성장을 이룬 우리나라를 보면 미국의 자본주의 패턴과 상당히 유사한 점들을 많이 볼 수 있다. 그렇기에 미국이 경험한 생산성, 창조적 파괴, 정치를 통해 이룩한 경제적 번영과 그 뒤에 겪게 된 독점, 불평등, 사회적 갈등과 같은 부정적인 결과를 통해 배울 것은 배우고, 개선해야 할 부분들은 개선해야 하겠다.

마음에 와닿았던 문장들



P. 10

이 책은 생산성, 창조적 파괴, 정치라는 세 가지 주제에 초점을 맞춰 미국의 자본주의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줄 것이다. 생산성은 주어진 투입물을 가지고 산출량을 더 많이 늘리는 능력을 말한다. 창조적 파괴는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과정을 말한다. 정치는 창조적 파괴의 여파에 대응한다.

P. 152

생산성 혁명은 미국 농촌의 모습을 바꿨다. 여성과 아동은 등골을 휘게 만드는 노동에서 점차 해방되었다. 여성은 가사에 집중하면서 재봉틀 같은 새로운 기계의 도움을 받았으며, ‘과학적 가사 노동’ 같은 새로운 유행에서 영감을 얻었다. 아동은 학습에 더 많은 시간을 보냈다. 생산성 혁명은 미국 전체를 바꾸기도 했다. 목축업자와 카우보이는 소고기를, 유럽에서는 여전히 그렇듯 부자나 즐기는 호사스러운 음식에서 대중이 종종 먹는 음식으로 바꿔놓았다. 밀 재배 농민은 저렴한 빵과 밀가루를 전국에 안겼다. 밀의 가격은 1868~1872년까지 불과 4년 만에 절반으로 떨어졌다. 식생활은 더 풍부해지고 덜 단조로워졌다. 미국인들은 중서부산 소고기나 뉴잉글랜드산 대구 같은 기본 식품뿐 아니라 조지아산 복숭아, 플로리다산 오렌지, 캘리포니아산 아스파라거스를 먹을 수 있었다. 사람들이 너무 적게 먹는 것이 아니라 너무 많이 먹는 것을 걱정하기 시작하면서 ‘영양사dietician(‘diet’와 ‘physician’의 결합어)’라는 단어가 1905년에 처음 생겨났다.

P. 159

이 위대한 기업인들은 새로운 것을 고안한 것이 아니라 조직함으로써 역사 속에 자신의 자리를 얻었다. 이 일은 세 가지 요소를 수반했다. 바로 산업을 뒤바꿀 잠재력을 지닌 혁신을 포착하고, 종종 장거리에 걸쳐 멀리 떨어진 생산요소를 결합하며, 원자재 생산부터 완제품 판매까지 과거에는 단절되어 있던 경제활동을 통합하는 것이었다.

P. 270

대공황은 비슷한 다른 나라가 겪은 어떤 공황보다 더 심했다. 대공황이 정점에 이르렀을 때 노동인구의 약 4분의 1이 일자리를 잃었다. 게다가 기간도 길어서 무려 12년 넘게 지속되었다. 미국 경제는 제2차 세계대전 기간(1941~1945년) 동안 증산에 나서기 전까지 완전한 생산력을 회복하지 못했다. 미국이 한 번의 대공황이 아니라 부진한 회복기를 사이에 두고 두 번의 대공황을 겪었다는 주장도 논쟁의 여지가 있다. 이 주장에 따르면 첫 번째 대공황은 1929년 8월부터 1933년 3월까지 43개월 동안, 두 번째 대 공황은 1937년 5월부터 1938년 6월까지 13개월 동안 지속되었다. 그 사이에 이뤄진 회복은 지지부진했다.

보고, 깨달은 것 적용하기



:: 본 것 : 미국이 어떻게 경제적 성장을 이룩했는지.

:: 깨달은 것 : 폭발적인 경제 성장을 위해서는 혁신을 위한 창조적 파괴가 필요하다.

:: 적용할 것 : 실패를 딛고 일어나는 개인의 모이면 경제적 성장을 이룰 수 있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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