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뻬를 알게 된것은 14살 친구의 책꽂이에서 본 '좀머씨 이야기'덕분 입니다.
지금은 34이라는 숫자가 나이가 되어 있네요
근 어린시절 용돈을 모아 한권 한권 모으기 시작했고
나이가 들면서 여행도 가고 해외에서 전시를 직접보고 책을 사오기도 했습니다.
항상 함께 나랑 자라준 그의 그림들이 항상 소중하고 고맙습니다.
열린책들 이벤트가 있어 이 글을 쓰기 시작했네요
사실 누군가에게 보여주려 만든 공간은 아니었지만
이렇게 상뻬 책들이 잘 모여있는 공간을 갖기까지 20년이 걸렸네요
이제 막 독립해서 이렇게 공간을 만들어 놓은지 몇일 지나지 않았어요
이런 이벤트 글을 보게 되서 누군가와 공유 수 있어서 너무 좋네요
꿈이 많던 시절엔 그림을 그리게 해준 상뻬
상뻬 때문에 열린책들에 입사하고 싶었던 한 때도 있었네요
프랑스에 가지전 상뻬를 꼭 만나고 싶어 상뻬를 만날 수 있는 방법을
열린책들에 문의 하기도 했었죠
무모했지만 나름 귀여웠던 지금보다 젊은 날의 추억이네요
앞으로도 열린책들 통해 많은 소식 접하기를 바랍니다.
최근의 책에서 많이 나이를 드신 장자크상뻬님의 사진에 마음이 좀 무서워 졌지만
그를 안지 벌써 이십년이라는 세월에
늘 인자하게 웃고 있는 그의 모습이 변하지 않을 수 없다는 것을 인정하게 됩니다.
독자와 함께해주셔서 고맙습니다. 그마음이 그에게도 전해졌으면 좋겠고
그의 책을 접할 수 있게 해준 열린책들에 또 고마움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