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터를 뜨고 싶다면 적극 추천^^

워스티드 - 보드랍고 따뜻한 손뜨개 니트웨어
에메 질 엮음, 이순선 옮김 / 지금이책 / 2024년 1월

워스티드란

실 굵기를 나타내는 용어입니다.

너무 가늘면 뜨는데 시간이 오래걸리고 너무 굵으면 착용하면 너무 더운데 적당한 굵기로 스웨터를 만드는 실의 굵기라고합니다.

이 책에 엮은이로 나오는 에메 질님이 그동안 만나본 여러 작가님들 중 서로 다른 개성을 보여주는 10명에게 요청하여 만든 책이라고해요.

원래는 하드커버의 책이었는데

이번에 번역되면서 좀 더 가볍고 저렴하게 출판되었네요.

요즘은 뜨개인들이 서로 소통하는 창구가 많지만 예전엔 그러지 못했지요. 그러다보니 혼뜨가 일상이었고, 또 뜨개하고 있는 걸 이해 못하는 사람들이 많았어요.

(지금도 많지만요^^;;;)

공통의 주제로 즐거움을 같이 나눈다는 건 정말 행복한 일이죠~~^^

저도 언젠가는 이렇게 뜨개인들에게 편지를 쓸 수 있는 날이 오기를~~^^

이 책은 자연의 느낌과 칼라의 느낌, 흑백의 느낌으로 작품을 보여주고 있어요.

또 같은 디자인으로 스웨터일 때 가디건일 때 등 디자인을 여러장면으로 활용한 작품들이 많은 것같아요.

가슴에 퐉!! 꽂히는 문장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

제가 팔꿈치 치료를 다 하고 나면 꼭 스와치내서 해시태그 달고 싶네요^^

번역서 답게 글로 풀어서 설명이 되어있구요.

용어 설명이 글로 되어있어 걱정이신분이 계실수도 있는데 뒤에 차트 도안이 따로 나와있어서 비교하면서 만들면 크게 어려울것같지 않아요.

각 작품마다 왜 이 작품의 이름은 이것인지 어디서 영감을 얻었는지 설명해주고 있어요.

뜨개를 진짜 연구하시는 느낌~~^^

아웅~~ 뭔가 넘 귀여운 느낌이에요 ㅎㅎㅎ

요렇게 차트 도안도 사이즈나 무늬별로 잘 나와있어요.

요고 스와치 내보고 싶은 무늬에요.

어디나 다 잘 어울릴것같은 무늬~~~

요건 배꼽부분이 특이하죠??

마무리단을 저렇게하니 독특하네요.

요 무늬도 활용하기 좋을것같아요.

자연과 함께 찍으니 좀 더 오리엔탈적인 느낌이 들기도하네요.

주로 아이들 스웨터를 뜨는 저같은 사람에게 적당한 실 굵기로 만들 수 있는 개성 만점 10인의 작품들을 만나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어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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