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식이 아닌 식사로서의 빵요리를 만나다

빵, 요리를 만나다 - 빵 레시피 21 & 어울리는 요리 레시피 84
박영경.최하나 지음 / 도림북스 / 2019년 5월

이 책의 제목을 보았을 때는

단순 빵과 어울리는 음식으로 빵요리 소개하는 책인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책을 받고 보니

우선 21가지의 다양한 빵을 직접 만들 수 있도록 자세히 소개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자세히라는 말을 하는 이유는

기본적인 빵부터 다양한 빵까지 레시피와 함께 만드는 순서에 따른 설명과 사진을 상세히 적어 놓았습니다.

또한, 빵을 만들면서 할 수 있는 실수들로 인해

빵 반죽이 질어지거나 되지거나 하는 다양한 경우를 분류해놓고,

각 반죽에 대한 느낌을 적어 본인이 실수를 했는지 안했는지 파악할 수 있게 해주었고,

또 그 후 어떻게 대처해야 다시 살릴수 있는지까지 설명해 놓았습니다.

그래서 좀 더 많고 자세한 팁으로 실수를 줄이고, 반죽을 버리는 일을 피하게 해주게끔

자세한 설명이 적혀있습니다.

단순 빵 만드는데 그치지 않고, 각자의 빵과 잘 어울리는 식재료로 곁드리는 요리를 만들어

역시 레시피와 함께 만드는 방법까지 소개해주고 있습니다.

거기에 음료까지!!!

그동안 티비에서 요리여행??그런 프로그램들에서 소개된 다양한 요리들도 많이 나와있었습니다.

또한 , 제가 접해보지 못한 신기하고 다양한 빵요리를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처음 들어보는 빵푸딩요리, 핫샌드위치 등등...

거기에 카프레제하면 모짜렐라치즈와 토마토, 그리고 소스...이렇게 흔히 생각하는데

아보카도를 곁들여 식감과 색감, 맛까지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요리들을 소개해서

흔히 먹을 수 있는 요리지만, 흔한 레시피의 반복이 아닌 조그마한 변화로 좀 더 풍성하고 화려한 맛과 멋을 낼 수 있는 요리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저희집 아침은 대부분 빵인데...

무엇보다도 샌드위치의 다양한 종류와 만드는 방법을 익힐 수 있어서

저희집 아침메뉴가 좀 더 다양하고 영양가 높게 변화할 것 같습니다.

단순 제빵의 개념이 아닌 한단계 업그레이드 된 빵 요리를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