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 집 똥강아지
시몽 바이이, 엘라 쿠탕스 지음 권지현 옮김
우리 집 똥강아지는 최고의 친구예요.
늘 함께하는 사이에요.
문제는 강아지가 어렸을 때부터 계속, 똥을 싼다는 거예요.
아무 데나 싸고, 시도 때도 없이 싸요.
정말 어디에 나요.
함께 보내는 시간이 늘 즐겁지만,
똥 문제만큼은 더 이상 참기 힘들어요.
안 해 본게 없지요.
산책, 운동, 멋진 화장실도 마련해 줬지만
소용없었어요.
나는 똥강아지를 전문가들에게 데려갔어요.
의사, 영양사, 심리학 박사를 만나고
요가 수업과 최면술을 받는 등.
갖가지 노력을 하지만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요.
결국 마지막으로 기저귀를 채우자.
똥강아지는 수치심을 느끼고,
기저귀만 남겨 놓고,
어디론가 사라지고 말아요.
혼비백산해 거리를 뛰어다니며 똥강아지를 찾아요.
“네가 아무 데나 똥을 싸더라도 너는 나에게 소중한 존재야.”
사람들이 바글바글한 거리 속, 똥강아지는 어디로 사라진 걸까요?
그때 누군가가 비명을 질러요.
방금 싸서 따끈한 똥을 밟은 거예요.
조금 떨이진 곳에서 또 다른 사람도! 세번째 사람도!
똥강아지는 걸어 다니면서 도시 곳곳에 단서를 남겼어요.
단서를 찾아간 길 끝에는 두루마리 휴지들이 성처럼 쌓인
공장이 있었어요.
과연 둘은 다시 만나 화해할 수 있을까요?
똥강아지에게는 결국 믿음과 시간이 필요했던 거예요.
똥강아지는 이제 똥을 덜 싸고,
배변훈련을 성공 했을까요?
“우리 집 똥강아지”그림책에서 확인해보세요~
책을 읽고,
똥강아지의 배변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해 보려는
보호자의 다양한 노력이 강아지를 가족으로
생각는 모습으로 보였어요.
이미 가족이 된 이상, 문제는 극복하면 된다고 생각하는 주인공을 보며
다시 한번 생명의 소중함을 느끼는 시간이였습니다.
세상에 완벽한 개는 없다!
똥 때문에 고민인 강아지와 보호자의 사랑스러운 이야기
“우리 집 똥강아지” 그림책을 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