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이 찔끔 나는 생물 도감 눈물이 찔끔 나는 시리즈
고자키 유 지음, 우치야마 다이스케 그림, 장현주 옮김, 이마이즈미 다다아키 감수 / 보랏빛소어린이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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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눈물이 찔끔 나는 생물 도감

 

이마이즈미 다다아키 감수

고자키 유 글

우치야마 다이스케 그림

 

 

 

<이유가 있어서 멸종했습니다> 시리즈

'이마이즈미 다다아키'감수!

 

어이없고, 짠하고, 안타까워 

눈물이 찔끔 나는

78종 동물, 공룡, 식물의 삶을 소개합니다!

 

 

차례

1) 눈물 나는 일상

2) 눈물 나는 몸

3) 눈물 나는 공룡'고생물

4) 눈물 나는 식물

5) 눈물 나는 모험 기록

 

 

서투르지만 꿋꿋하게 험한 세상을 살아가는

생물들을 소개합니다.

 

어른이 되려면 150년이나 걸리는 '그린란드 상어',

통째로 삼켰더니 숨을 쉴 수가 없었습니다 '남방큰돌고래'

쌍둥이가 태어나도 하나만 기릅니다

이는 어미 대왕판다가 애초에 젖이 나오는 양이 

새끼 한마리가 먹을 분량밖에 되지 않아서 입니다 '대왕판다'

스스로 소화되어 버리는 '플라나리아'

일주일 안에 음식물을 먹은 상태에서 잘리게 되면 

자신의 소화액에 죽어 버리고 맙니다. 

사람 얼굴에 200만 마리의 진드기 '모낭충'이 살고 있습니다 '사람'

항문으로 호흡을 합니다 배설을 하고 알을 낳는 이 부분에 

특별한 분비기관이 있어, 물속의 산소를 빨아들일 수가 있습니다. 

움직임이 많지 않아서 머리와 등껍질에 이끼 같은 녹조류가 

머리카락처럼 잘 자라난답니다 '메리리버거북'

다자란 폐어는 '부레'라는 공기주머니로 호흡합니다

물고기인데 익사합니다 '폐어'

수컷인데 젖이 나왔습니다 '염소'

가냘픈 목소리밖에 나오지 않습니다 '티라노사우르스'

바람이 세게 불면 잘 날지 못합니다 '프테라노돈'

잎을 여러 번 움직이면 시듭니다 '파리지옥'

똥 범벅이 되어야 살 수 있습니다 '겨우살이'

세상에서 꽃이 가장 커다란 식물로 똥 냄새가 납니다 '라플레시아' 등등.

 

이처럼 생물 도감은 한두 페이지에 

압축된 생물 이야기가 한눈에 들어오고,

생물마다 '눈물레벨'이 있어서 1단계부터 3단계까지 매겨져 

각 생물 이야기가 얼마나 슬플지 헤아리며 읽는 소소한 재미가 있어요.

그 뒤에는 특별한 코너들이 마련되어 있어요.

이상한 생물이름, 반려동물의 감동 실화, 

위대한 동물학자의 모험 기록

동물을 좋아하는 소녀와 침팬지 '제인 구달'

마운틴고릴라 연구에 생애를 바친 학자 '다이안 포시'

공룡의 존재를 알린 커다란 이빨 화석 '기디언 멘텔'

각인 효과의 발견과 노벨상 수상 '콘라트 차하리아스 로렌츠' 등등.

'미래를 위해 생각해요' 위기에 처한 야생 동물의 사연까지. 

그야말로 눈물샘을 자극하는 이야기를 모아놨어요.

 

세상의 온갖 생물들이 대체 어떤 이유로 

얼마나 슬픈 삶을 사는지 혹은 살았는지

색연필로 칠한 듯 따스하고 

서정적인 그림과 함께 짜임새 있게 정리되어 있어요.

 

집에 있는 '이유가 있어서 멸종했습니다'를 

아이가 너무 재미있게 봐서 

'눈물이 찔끔나는 생물도감'도 기대되었는데요

역시 너무 좋아합니다 

지구상에 생물이 이렇게 많다니, 

너무 놀랍고 빠져서 봤어요.

 

한번 읽으면 멈출 수 없다!

감동 주의!

"눈물이 찔끔나는 생물도감" 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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