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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문해력을 키우는 엄마의 비밀 1단계 - 엄마표 책동아리 실전 가이드, 저학년 추천 ㅣ 초등 문해력을 키우는 엄마의 비밀 1
최나야.정수정 지음 / 로그인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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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문해력을 키우는 엄마의 비밀
최나야 · 정수정 지음
EBS <당신의 문해력>으로 대한민국 전체를 문해력에 집중시켰던
최나야 교수의 엄마로서 초등학교 6년간 아이와 함께 실천해온
문해력 독서법을 소개하는 신간
"초등 문해력을 키우는 엄마의 비밀"을 소개한다.
실제 경험에서 우러나온 답변을 담은 책이라고 하니 기대가 됐다.
초등 문해력을 성장시키는 비밀은 크게 세 가지로 압축된다고 한다.
첫 번째는 엄마가 아이에게 좋은 질문을 하는 것이고,
두 번째는 책동아리를 꾸려 친구들과 함께 책을 읽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장을 마련하는 것,
그리고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이 두 가지를 꾸준히 지속하는 것이다.
책에는 이 세 가지 방법을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방법이 담겨 있다.
정작 실전에서 어떻게 적용해야 할지 어려워하는 부모들에게
최나야 교수 자신이 직접 만들고 사용했던 독서 활동지를 내어주며
그 질문 예시를 다양하고 구체적으로 보여줄 뿐 아니라,
아이들과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워크북도 함께 제공되어 있다.
쉽고 간편하게 아이와 활용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바쁜 엄마들에게 부담되지 않고
아이와 교감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주는 책이다.
거기에 문해력을 높여줘서 더 할 나위 없이 좋았다.
문해력은 단기간에 키울 수 없고,
탄탄하게 기초를 잡아주는 방법을 자세히 알려준다.
책과 친해지려면 일단 가정의 문해환경을 개선한다.
책은 양보다 질이라는 말.
집안 곳곳에 책이 있는 것이 좋은 문해환경이라고 한다.
가족 모두가 자연스럽게 책을 읽는 모습을 보여주며
자란 어린이는 읽기 동기가 높을 수 밖에 없다.
또 서점과 도서관으로 책 나들이를 자주가며
아이의 책 고르는 눈 높이도 성장시켜주고, 도서관에 자주가서
읽기 동기와 학문적 호기심 수준이 유의하게 높여준다.
책 읽기 강요는 금물이다.
스스로 좋아하는 행동이 진짜 자신의 것.
마지막으로 초등학생 자녀에게도 책을 계속 읽어준다.
책을 소리내어 읽어 주는 것은 아이의 언어 발달에
지속적인 효과가 있을 뿐아니라, 정서적인 만족감을 준다.
이런 듣기는 집중력과 이해력도 크게 높여준다.
앞으로 더욱 열심히 읽어줘야 겠다고 생각됐다.
그림책으로 시작하기
읽기의 초기 목표인 해독은 늦어도
초등학교 1~2학년 때 마스터해야 한다.
이해력은 해독보다도 더 먼저 발달하기 시작해서
듣고 바로 이해하기를 하기 위해서는
영아기부터 어른의 말을 듣는 경험이 중요하다고 한다.
또 읽기 능력이 우수한 학생은 국어뿐 아니라
다른 과목의 학업 성취도 면에서
좋은 결과를 받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한다.
어휘 지도하기
아동의 어휘력 발달에는
첫째, 영유아기에 어른의 풍부한 말을 얼마나 많이 들었는지,
둘째, 자라는 내내 책을 얼마나 잘 읽었는지,
셋째, 부모와 교사로부터 어휘 지도를 어떻게 받았는지가 중요하다.
모든 단어를 알 필요는 없다.
일단 맥락을 통해 단어의 의미를
추측하는 것이 독자에게 아주 유익한 행동이다.
3,4학년쯤 되면 학교에서 사전 찾기 연습을 시작한다.
온라인 사전을 활용해도 좋다.
무엇보다 주목해야 하는 것은 사전이 제시하는 예문이다.
한자어와 친해지기.
어린아이가 한자를 외우거나
한자어의 정의까지 익히는 게 아니라,
한자어의 존재 정도를 인식하게 도와준다.
그러면 어휘력은 눈에 안 보이게 아주 조금씩 쌓여 나간다.
언어를 사고의 대상으로 여기는 것을 상위언어라고 한다.
아동기부터 상위언어 인식 또는 능력이 발달하면
전반적인 언어능력이 우수해져서,
국어, 문학, 한문, 외국어 등 관련 과목에서 성취도가 높아진다.
더 무서운 건 언어능력이 우수하면
전 과목의 학업성취도가 높아진다는 것이다.
그래픽 오거나이저로 머릿속 생각을 구조화한다!
그래픽 오거나이저는 선, 화살표, 공간 배열, 순서도 등을 사용해
아이들이 읽은 내용을 요약, 정리, 구조화하여
눈에 보이게 정리하는 것을 도와준다.
형태가 분명한 그림을 활용하면
생각을 간단히 단어, 문장으로 표현가기 쉬워진다.
활동지 쓰기 지도하기
아이들에게 정답을 강요하지 말고,
스스로 쓰기에 흥미와 자신감을 갖게 도와주고,
친구들과 공유하는 시간을 가지게 한다.
자신의 생각을 바라보고,
꺼내어 글로 표현한다는 것 자체가 발전이다.
그 밖에도 초등학교 도서관 이용하기,
책동아리 꾸리기 유지 방법 및 활동지 만들기 등 자세히 알려준다.
이 책 한권이면 엄마표 책 동아리로
초등 문해력을 마스터 할 수 있다.


6세인 우리 아이는
내가 <초등 문해력을 키우는 엄마의 비밀>을 보고 있자.
관심을 가져, 아이와 책동아리 도서 목록을 같이 봤다.
그림책 소개에 있는 책표지를 보고,
자기가 읽었던 책과 집에있는 책을 이야기하고,
또 활동지를 하고싶다고 말해서 쥐모양 활동지도 해보았다.
추천목록 중 읽고 싶어하는 책은
도서관에서 빌려와 읽어주었다.
아직은 어리기 때문에
책과 친해지는 시간을 충분히 가지게
책에서 알려준데로 서서히 책에 물들도록 도와줘야겠다.
이 책 말미에는 초등학교 도서관 20년차
정수정 선생님이 선정한 함께 읽으면 좋은 책
365권을 주제별 작가별로 풍성하게 소개해 준다.
권장도서, 필독도서의 함정에서 벗어나
아이들이 재미있게 책을 읽을 수 있도록 도와줘서 좋다.
권장도서를 아이가 고르고 부모가 읽어주며,
독서의 흥미를 가지게 도와주면 된다고 알려준다.
아이마다 성향이 다르기 때문에
다름이 틀림이 아닌 각자 좋아하는 책을 보고,
즐거워하면된다는 책 내용에 나는 많은 공감이 되었다.
유아기부터 초등부모님들 또는
책과 친해지는 방법이 알고싶은 부모님들이 읽으면,
너무나 유익한 가이드책이 되어줄
<초등 문해력을 키우는 엄마의 비밀> 읽어보길 추천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