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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자라면
우이팅 지음, 남은숙 옮김 / 크레용하우스 / 2019년 10월
평점 :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내가 자라면
우이팅 글그림 / 남은숙 옮김 / (주)크레용하우스
콩콩이는 궁금한 것이 많아요.
진짜로 자라면 다 알게 돼?
왜 자라야만 알 수 있어?
자란다는 건 어떤 거야?
어른들이 말하는
"자라면 알게 될 거야!"하는 말에 대해서
곰곰이 생각해 봅니다.
자란다는 게 무엇인지 키를 재 보기도 하고,
콩콩이는 아기였던 자신이 사라지는 건지도 생각해 봐요
자라면 어떻게 생겼을지 상상하며 그림을
그려 보기도 하고요.
또 어른이 되면 모두 자신의 말에 귀를 기울일 거라고 생각해 봐요
하지만 자라고 나서 생각보다 즐겁지 않고,
하기 싫은 일도 해야 되고, 하기 싫은 일이 좋아질 수 있을까 생각해보지만...
아무래도 힘들 것 같다고 하는 콩콩이
나중에 성인이 되어 잊어버리는 것이 생기더라도,
꼭 다시 생각났으면 좋겠다고 해요
무럭무럭 빨리 자라게 해 달라고 기도하고
잠자리에 드는 콩콩이
"오늘도 자라느라 바쁜 하루였어!"
우리 아이들이 주인공 콩콩이 처럼 아직 모르는 게 많지만 한 가지는 확실해요.
어제보다 더 자랐다는 거예요!
저도 어릴때 빨리 자라고 싶다고 생각했지만,
성인이 되서는 반대로 시간이 천천히 가길 바라는 마음이 더 크네요
내가 자라면을 읽고 아이의 생각도 커가는 걸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됬어요
"내가 자라면"은 콩콩이와 함께 성장에 대해 여러 방면으로
생각해 보며 상상력을 키워 줄 수 있는 그림책이에요
아이가 스스로 자라고 있음에 기뻐하고 자존감을 가질 수 있을 것 같아요
도서 "내가 자라면" 추천합니다.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