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좋아하는 사람도 나를 좋아했으면

내가 좋아하는 사람도 나를 좋아했으면 - 사랑에 서툰 사람들을 위한 연애 심리 에세이
우연양 지음, 유지별이 그림 / 서사원 / 2019년 12월

제목이 마음에 들어서 골랐던 책,

그리고 과연 연애 심리 에세이는

어떤 이야기를 담고 있을까

궁금한 마음에 고른

<내가 좋아하는 사람도 나를 좋아했으면>

연애를 잘하기 위해서 읽어야할 책은 아니고

그저 그간의 이야기들을 통해서 다시

나의 연애란, 내가 누군가를 좋아한다면,

이라는 생각을 하게 만들어주는 책이었다.

또 나는 로코 장르도 좋아하고 친구들의

연애썰을 듣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재미있게 읽었던 것 같다.

사실 남들이 너무 쉽게하는 연애가

나에게는 어려운 분야이기도 하고,

또 내가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

그러나 누군가를 좋아하는 마음이

삶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큰 원동력이

된다는 것에는 동의한다.

누군가를 짝사랑했을 때

모든 것에 의지가 불타오르고

하루하루가 달라지는 느낌은

지금 생각해도 여전히 좋았다.

그래서 내가 항상 하는 말,

짝사랑할 상대라도 나타났으면 좋겠다 !

사실 인생에 있어서 제일 중요한 것이 타이밍인데

특히 사랑에는 유난히 적용이 되더라

나같은 경우는... 정말 말을 아끼겠다

결국 생각해보니,

그 타이밍을 놓치지 말고 기다리지말고

본인이 만들어나가는 것도 중요한 것 같다.

책 중간에 이렇게 예쁘고 귀여운 일러스트들도 있어서

보는 재미가 있었다.

이런거 보면 풋풋한 느낌을 살짝이라도

엿보게 되면

뭔가 또 다시 누구를 좋아하고 싶지만

누구를 좋아해야하나...?

흔히들 말하는 연애를 통해서

내가 성장해나가는 모습이

궁금하긴 하다.

연애를 하게 된다면

내 모습이 궁금해서 하게 되는

이유도 크게 있을 것 같다.

하지만...

여전히 어려운 분야이다.

좋아하는 사람이 생긴다면

다시 꺼내볼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