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작가와의만남님의 "<자유로울 것> 임경선 작가와 함께하는 저녁 식사"

1인) 전에 트위터에 올리셨던 글 중 남편과 아이가 잠든 새벽에 오롯이 홀로 있는 시간이 자신만의 시간있것 같아 좋다셨던 글이 생각나요. 저 역시 홀로 깨어있는 새벽 시간이 좋습니다.아니, 좋았었습니다.( 작가님보다는 이른 시간인 한 두시를 더 좋아하지만요.) 그런데 요새는 그 시간을 깨어 즐길 수가 없어요. 새로 시작한 사랑은 여전히 진부하게도 짝사랑인지라, 깨어있는 밤은 늘 이어지지 않는 그와 나 사이의 거리를 일깨워주는 시간이 되어버려서 억지로 이른 잠자리를 청하곤 합니다. 객관적이라고 현실적이라고 생각했는데 그건 제 3자를 향한 객관성이고 제 연애사(라고 하기엔 일방향이지만..)에서는 늘 쩔쩔맵니다. 하지만 작가님은 남들처럼 가능성없으니 포기해란 말대신 짝사랑의 그 시간을 즐길 수 있는 법을 알려주실 수 있을 것 같아서 신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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