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표 토론 - 말 한마디 질문 하나로 시작된다
박진영 지음 / 한울림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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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한마디 질문 하나로 시작된다 라는 부재가 있는 엄마표 토론

요즘은 자신의 생각이나 의겨능ㄹ 횩화적으로 전달 하는 표현력이 중요한 시점인데... 이 표현력을 어떻게 하면 좀더 확장시켜 줄 수 있을 까에 대한 고민을 하던 찰나에 만나게 된 이 책 #엄마표토론

이 책을 읽을 수록.. 다른건 모르겠지만 이 엄마표토론은 진짜 엄마표 로 만들어 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p.32 - '엄마표 학습' 에서 우리가 방점을 찍어야 할 부분은 '학습' 이 아니라 '엄마' 다. 지식을 채우는 수단을 넘어 엄마와 함께 배우고 익히는 중에 일어나는 정서적, 관계적 측면의 가치는 돈 주고도 살 수 없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것도 '공부' 나 '배움' 으로서가 아닌 '대화'와 '교감' 의 형태로 말이다.

p.67-대학은 '미래'가 아니다. 원하는 미래로 가기 위한 과정일 뿐이다. 그 과정이 중요하지 않다는 말이 아니라 그 과정을 최종 목표로 두는 방향 자체가 잘못됐다는 의미이다. ......그런 아이를 옆에서 온전히 바라보고 함께하는 엄마라면 '내 아이를 어떻게 키울 것인가' 에 대한 답을 찾기 쉬워진다. 더 훌륭한 가치, 먼 미래를 위해 아이가 어떤 공부를 해야 하는지, 어떤 면모를 갖추어야 하는지가 선명하게 드러나기 때문이다.

p.80- 사고력이 요구되는 토론거리는 생각하는 힘을 길러줄 수 있어 좋고, 자기 자신에 관한 일을 결정할땐 판단력을 키워줄뿐더러 자기 의견이 반영되는 것을 보며 주체적인 존재로 자랄 수 있다.

p.85- 학습 제공자인 엄마가 즐겁지 않은 수업은 아이에게도 즐거울 리 없다는 것이었다.

p.97- 토론은 말싸움이 아니다. 상대를 이겨야만 하는 경쟁도 아니다. 서로 의견이 달라 부딪칠 수는 있어도 기본적으로 상대방을 존중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토론 에 대한 정의를 좀 바꿔주는 책인것 같다. 토론이라는건 어려운게 아니라는 기본 개념부터 확실하게 바꿔주는 책이라 한번 도전해볼까 하는 마음이 들게 하는 책이다.

게다가 초보 토론러 엄마들을 위해 확실한 조언 15가지를 설명과 함께 나열 해놓았는데.. 이게 정말 알짜배기인것 같다.

  1. 토론의 기본 에티켓은 반드시 지켜라

  2. 질문의 힘을 기억하라

  3. '나'의 이야기를 먼저 하라

  4. 유머를 장착하라

  5. 가르치는 게 아니라 함께 배우는 것이다.

  6. 틀린 건 없다. 다를 뿐이다.

  7. 정답은 없지만 바른 가치는 있다.

  8. 오류는 지적해야 한다.

  9. 말 공부가 필요하다

  10. 논제를 반복하라

  11. 논제에 집착하지말라

  12. '찬반' 토론은 반드시 필요하다

  13. 메모하는 습관을 유도하라

  14. 토론 마무리+후속 활동을 고민해야 한다 (feat. 아빠 활용법)

  15. 첫술에 배부를 수 없다.

이렇게 자세하게 나와있으니 실천해보기도 너무나 좋은것 같다.

워킹맘이라도... 할 수 있는 엄마표 토론.

엄마와 아이가 함께 극적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엄마표 토론

지금이라도 당장 시작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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