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목소리가 사라지는 동안
유디트 바니스텐달 지음, 김주경 옮김 / 바람북스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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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후두암에 걸린 다비드와 그 가족들...

가족중 누군가가 암에 걸린다면? 아니 내가 가족들을 놔두고 가야 한다면 나를 중심으로 남는 가족들의 마음은 어떨까? 라는 상상을 해본적이 있다.

상상만으로도 눈물이 났던 나란 여자... 그래서 인지..이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먹먹함이 오랫동안 마음속에 간직되는것 같았다.

특히나 가족중에 "암" 이라는 병으로 보내야했던 사람들에겐 아마도 가슴속 깊은곳에 저릿함을 느낄 수 있는 책인것 같다.

다비드를 중심으로 각각의 가족들의 이야기를 풀어놓았는데..

죽어가는 주인공의 이야기와 남겨진 주변가족들은 그의 곁에서 새로운 삶을 준비해가는 이야기라고 하면 딱 어울릴듯 하다. 죽은사람은 죽은사람이고... 남겨진 사람들은 또 삶을 살아야 하니깐... 그게 순리이니깐..

책을 읽으면 읽을 수록... 가족의 따뜻함과.. 오늘만큼은 더욱더 많이 사랑한다는 표현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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