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are what you eat’ 당신은 당신이 먹는 것이다. 당신이 외국 문화를 배우고자 한다면 그 나라와 가장 밀접한 그 나라 음식을 먹어봐야만 그 나라와 가장 가까워질 수 있다는 의미이다. 즉, 그 나라의 음식이 그 나라의 역사와 문화를 대표한다는 것이다. 작가님께서는 낯선 태국 언어와 문화를 이해하기 위해 태국 음식을 먹기 시작한다. 태국의 문화를 쉽게 이해하고 수용하기 위해서 다양한 태국 음식을 시도해 본다. 이것이 작가님께서 동남아시아에 가까워지는 방법이었다.아직도 몇몇 나라의 음식들은 서로 자신의 음식이 본토라고 주장하며 다툼 중이다. 하나의 음식에 여러 나라의 역사와 문화가 섞여 책을 읽고 있는 나조차도 어느 나라의 손을 들어 줘야 하는지 애매모호하다. 그만큼 나라가 수많은 전쟁을 겪고 다양한 국가의 사람들이 새로운 나라에 정착하면서 먹고 살기 위해 자신만의 비법을 섞어가며 지금의 음식이 등장했다는 것이다. 그만큼 이 나라의 역사도 담겼고, 저 나라의 역사도 담겨 깊이 있는 음식이 탄생했다. 하나의 음식으로 다양한 나라의 역사를 배울 수 있다. 또한, 지역마다 각자의 손맛이 담겨 조금씩 다른 레시피를 선보이는 음식을 만날 수 있다는 점까지 있으니 한 가지 음식으로 다양한 맛을 맛볼 수 있어 정말 일석이조다.동남아시아 음식을 통해 동남아시아의 역사와 문화를 배운다. 인간에게 가장 필요한 존재이자 가장 사랑받는 존재인 음식을 소재로 사용함으로써 역사를 보다 쉽고 재밌게 배울 수 있도록 도와준다. 우리가 흔히 만날 수 있는 음식부터 그 나라를 꼭 방문해 봐야지만 맛볼 수 있는 음식까지 동남아시아의 매력을 느끼게 되는 책이다. 그동안 우리가 알고 있었던 동남아시아의 음식에 관한 잘못된 상식을 꼬집어 줌으로써 단지 음식을 바라보면서 이 나라의 슬픔과 아픔을 같이 느낄 수 있다는 점이 이 책의 포인트라 말할 수 있다. 이렇게 간편하고 값싼 음식에 깊은 역사와 문화가 담겨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면 누구나 깜짝 놀라게 될 것이다.음식의 역사를 배우는 건 참으로 재밌는 일이다. 어떠한 계기로 이 음식이 만들어졌는지, 무슨 영향을 받아 오랜 시행착오를 거쳐 현재의 음식으로 정착하게 되었는지 사람들의 손길이 거쳐 탄생한 다양한 나라의 음식을 대한민국에서 손쉽게 만날 수 있는 순간이 참 행운이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미식동남아 #현시내 #한겨레출판 #하니포터 #하니포터9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