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65세 이상을 노인이라고 정의한다. 하지만 현재 노인의 신체조건과 활동 능력을 과학적으로 검증해 보면 10 ~ 20년 전과 비교해 족히 10살은 젊어졌다. 내가 어렸을 적 만나 뵀던 노인분들과 지금의 노인분들을 비교하면 정말 다르게 느껴진다. 이젠 30대도 몇십 년 전의 30대와도 다르게 느껴진다. 과거와는 다르게 신체적으로 젊어진 우리의 모습을 보면서 더 이상 만 65세 분들이 노인이라 느껴지지 않기도 하다. 그래서 이제 그들을 노인, 시니어, 어르신으로 부르기보다는 친밀감을 담아 ‘고령자 씨’라고 불러보자. 작가님께서 정의하시는 ‘고령자 씨’는 단순히 나이를 먹어 쇠약해져 가는 사람이 아니라, 자신의 풍부한 경험에 근거하여 우리들의 상상을 뛰어넘은 말과 행동으로 인생의 의미를 생각해 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사람이다.책에서 “사람은 언젠가 반드시 자립할 수 없게 된다.”라고 말한다. 우리는 세상 밖으로 태어나는 동시에 언젠가 정말 많은 나이를 먹고 누군가의 손을 빌려 신세를 져야 한다. 청년 시절처럼 몸과 마음이 팔팔하지 않다. 시간은 하염없이 흐르고 거울을 보면 자글자글 주름이 져있는 모습을 만나게 될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돌봄을 받는 쪽은 물론, 돌보는 쪽의 심리를 파악하는 일이 가장 중요하다. 많은 사람을 돌보고 또 언젠가는 결국 우리도 돌봄을 받는 쪽의 입장이 된다는 것이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는 결국 나이를 먹어감에 따라 점점 더 연약하고 노쇠해지므로 우리의 노화를 받아들일 수 있는 자세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현재 나의 모습이 타인에게 어떤 식으로 보여질까 걱정하며 불안해하기보다는 노화를 받아들이고 스스로 행복하다고 생각할 수 있는 나이 듦을 중시하는 모습을 가질 수 있는 노년기를 맞이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타인에게 평가를 받고자 하는 모습이 아닌 늘 자기 평가를 통해 자신을 바라보자.이 책은 고령자 씨에 관한 모든 지식들을 배울 수 있다. 나는 이 책을 읽기 전 고령자 씨의 삶을 다룬 에세이라 생각했지만 나의 생각과는 다르게 노인 건강을 다룬 책이었다. <사랑인 줄 알았는데 부정맥>처럼 노인분들의 유머를 느낄 수 있는 책이라 만발의 기대를 하고 있었으나 책 첫 장을 읽자마자 학교 수업을 듣고 있는 것만 같은 느낌으로 경건하게 책을 읽게 되었다. 나는 이 책을 다 읽고 난 후 노년층과 고령화 사회에 관한 수업을 듣는 것 같았다. 내가 몰랐던 정보들을 쏙쏙 배울 수 있어 좋았다. 고령자씨들은 왜 고집이 세고 화가 많을까? 왜 고령자씨는 자신에게 불리한 기억은 쉽게 잊어버리는 걸까? 왜 고령자씨는 위험하다고 말려도 운전대를 쉽게 놓지 않는 걸까? 왜 고령자씨는 쉽게 보이스피싱 사기를 당하는 걸까? 고령자씨는 도대체 왜 그러는 걸까? 만일 나이 드신 부모님과 같이 살고 계시는 자녀분들이라면, 어르신을 돌보는 요양 보호사와 간병인분들이라면, 만 65세 이상으로 노년층에 해당하는 고령자 씨 분들이라면 꼭 한 번 읽어보시길 추천한다. 자신도 몰랐던 새로운 고령자 씨에 관한 정보들을 배울 수 있다.📚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고령자씨지금무슨생각하세요 #사토신이치 #우윤식 #한겨레출판 #하니포터 #하니포터8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