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살 날이 1년이 남았다는 시한부 선고를 받은 소년 쓰키시마는 짝사랑하는 미나미의 권유로 영화부에 입부하게 된다. 살 날이 얼마 남지 않은 그에게는 무엇을 한다는 것 자체가 부정적으로 다가왔지만, 영화부 멤버들과 영화의 매력에 빠져들게 되면서 영화 제작에 푹 빠져들게 된다. 또한, 미나미의 고백으로 꿈만 같은 연애까지 시작한다. 이렇게 달달하기만 할 줄 알았던 쓰키시마는 점점 병 앞에서 무력해지기만 한다. 과연 쓰키시마는 아름다운 마지막 하루를 보낼 수 있을까?쓰키시마는 자신이 시한부라는 이유 때문에 미나미에게 자신의 아픔을 숨기고 떠나고자 한다. 맞다, 미나미의 앞으로 미래를 향해 걸어갈 것이고, 쓰키시마는 죽음을 향해 걸어갈 것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하여 미나미와의 행복을, 그리고 남은 생에서의 행복을 잃어버릴 수는 없다. 앞으로의 삶이 두렵다고 하여 지금의 행복을 쉽게 포기하진 마라. 삶의 행복을 잃어버리는 순간 내 인생은 그 순간부터 끝나게 된다. “하필 왜 나에게 이런 절망이 다가온 걸까, 내가 전생에 무슨 죄를 졌기에 이러는 걸까”라는 생각이 들 수 있다. 그런 생각이 들면 세상에 소리쳐 화를 내라. 그리고 앞으로 내가 어떻게 행복하게 살 수 있을지 생각해라. 부정적인 생각만 하고 남은 생을 살기에는 너무 짧다. 그러니 앞으로 남은 인생을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달려나가라. 절망하는 건 쉽다. 하지만 절망한다고 해서 내가 얻을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다. 오히려 잃는 것만 많을 뿐이다. 주변 사람들과 더불어 나를 더 슬프게 만들 수 있다. 물론 슬플 수 있다. 슬퍼해도 된다. 하지만 내가 이 병을 가진 시점부터 마냥 슬퍼하고 절망하기보다는 화를 내자. 속 안의 응어리를 다 쏟아내자. 더이상 내 몸안에 암덩어리가 남아있지 않은 것처럼 화를 표출하자.처음에 쓰키시마는 절망에 빠져 허우적 되곤 했다. 친하게 지내던 친구와도 멀어지고 그 어떤 것에도 정을 주지 않았다. 하지만 쓰키시마는 미나미를 만나 180도 변하게 된다. 무조건 부정적으로 바라보기보다는 시선을 돌려 앞으로 남은 인생을 어떤 것으로 채워 넣을까 기대하며 살게 된 것이다. 이렇게 행복하게 하루하루를 살아갈 수 있도록 만들어준 미나미가 쓰키시마에게는 도움의 손길을 건네준 인생의 구원자가 아닐까 싶다. 그래서 쓰키시마에게는 미나미가 더 소중하고 행복한 존재가 아니었을까? 쓰키시마와 미나미는 서로에게 인생의 구원자이자 동반자이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아름다운 사랑을 했다. 이렇듯 미나미와 쓰키시마의 몽글몽글하면서도 애틋한 사랑 이야기를 보면서 이렇게 아름다운 사랑을 할 수 있을까? 사랑하지만 이별해야 하는 모습을 우리는 상상할 수 있을까? 역시 일본과 한국에서 사랑받은 작가님의 필력이 대단하다. 익숙하고 어쩌면 뻔한 이야기를 이렇게 아련하면서도 뜨겁게 표현하다니…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이유를 알 수 있는 책이었다. 이 책을 읽고 나니 작가님의 다른 책들도 읽고 싶어졌다.#오늘밤거짓말의세계에서잊을수없는사랑을 #이치조미사키 #스튜디오오드리 #오드림4기 #오드림서포터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