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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폰스 무하 ㅣ 나만의 걸작을 만드는 컬러링북
데이비드 존스.데이지 실 지음, 경규림 옮김 / 씨네21북스 / 2023년 6월
평점 :
내가 컬러링북을 처음 접했을 때는 바야흐로 2015년 때였다. 드라마 <프로듀사>에서 아이유 배우가 사용해 매우 인기가 있었던 책으로, 그때 당시 그 컬러링북이 매우 유행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단지 그렇게만 생각하고 내가 직접 구매해서 해봐야지 하는 생각을 했던 적은 없었다.
그래서 이번에 나는 하니포터로서 처음 컬러링북을 접하게 되었다. 이렇게 컬러링북을 받고 난 후 직접 사용해 보니 사람들에게 왜 마음의 평안을 가져다주는 책이라 불리는지 알게 됐다. 색칠하는 내내 아무 생각 없이 오로지 “이 부분에는 어떤 색을 칠할까, 이 색은 잘 어울리려나, 안 어울리려나?” 하는 생각만 내 머릿속에 가득했다.
이 컬러링북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알폰스 무하, 아서 래컴, 아르데코 패션, 구스타프 클림트 테마로 구성되어 있다. 명화로 이루어진 컬러링북 시리즈여서 책 첫 장에 화가님의 짤막한 소개와 그림의 특징이 소개되어 있다. 그래서 짧은 지식에 관해 배움과 동시에 내 취미 생활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존재한다.
나는 알폰스 무하 화가의 컬러링북을 갖게 되었는데 이 책을 받자마자 책장을 넘기면서 하나 색다른 점을 발견했다. 이 책의 특징은 바로 여성만이 등장한다는 점이다. 물론 <미술의 대중사회>에서 남성이 한 번 등장하기도 한다. 하지만 작품의 초점은 여성에게 맞춰져 있다.
수많은 여성들을 보면서 주제에 맞게 여성을 어떻게 표현할지 고민했던 작가님의 고심이 느껴졌을뿐더러 아름다움이 물씬 느껴지는 순간이었다.
솔직히 나는 그림 그리는 것은 좋아하지만 그림을 색칠하는데 매우 재주가 없어 색칠하는 것에는 그다지 관심이 없을뿐더러 별로 좋아하지도 않는다. 하지만 이번에 컬러링북을 색칠하면서 느낀 점은 바로 색칠하는데 굳이 솜씨가 있던지 없던지 상관없다는 것이다. 내가 내 마음속에 존재하는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마음의 평안을 느끼기 위해 하는 것이기에 꼼꼼히, 그리고 완벽하게 하기 위해 골머리 앓으며 노력할 필요가 없다. 단지 내가 좋아하는 색깔로 원하는 것에 색칠만 하면 된다. 가벼운 마음으로 색칠하기 시작한다면 즐거움을 느끼면서 어느 순간에 한 장 한 장 아름다운 작품으로 완성되어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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