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님의 실패담을 담담히 써낸 책.실패가 암울하고 숨겨야만 하는 일인가 물어본다면 작가님은 아니라고 말한다. 내가 아나운서를 그만함으로써 그동안 하고 싶었던 일이 무엇인지 관심을 가지고 시도할 수 있었으며 이로 인해 나의 우울함과 마음의 빈곤함이 과거보다 나아졌다. 난 다달이 들어오는 월급, 어린 나이에 취직해 느꼈던 소속감과 직업이 사라졌지만 나는 괜찮다. 이젠 마음의 빈곤함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으니까.이 책을 읽으면서 내 과거의 실패를 샅샅이 적어냄으로써 미래의 내가 이런 일이 있었구나 그때 내가 실패를 했어도 지금의 나는 잘 살아가고 있구나 하며 “실패해도 괜찮아”라는 마인드를 가질 수 있게 해준다. 정말 도망치는 게 뭐 어떤가. 도망친다고 하여 내 앞으로의 나날들이 끝난 게 아닌데, 그러니 도망치려면 당당히, 적극적으로 도망치자!실패를 두려워하는 자들이여, 마냥 실패의 순간이 닥치는 것을 두려워하기보다는, 미래를 위해, 무엇보다 나를 위해 한 번 경험해 보는 것은 어떨까? 이 경험으로 인해 내가 다음에는 이전과는 다른 어떤 방향으로 걸어가야 할지 깨달을 수 있지 않겠는가? 어쩌면 이 책은 실패를 두려워 도전도 하지 못하는 나에게 실패를 두려워 말라며 이야기하고 있는 책일지도 모른다. 난 왜 인지 이 책을 읽고 어디 한곳이 따뜻해지는 느낌이 들었다. 정말 사소하지만 단단한 위로를 받은 것만 같다.정말 추천글처럼 내가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따라 내 미래의 인생이 바뀌는 것 같다. 작가님께서는 과연 앞으로 어떠한 인생을 살아가실지 책만 읽었는데도 작가님의 미래를 엿본 것만 같다. 허송세월 시간이 가는 대로 아무 의미 없이 살기보다는 내가 어떤 목표를 갖고 있는지, 어떤 사람을 살고 싶은지 희망하는 대로 늘 생각하며 하루하루를 보내다 보면 언젠가 정말 내 생각대로 세상이 펼쳐질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에게 확 느껴진다. 그러니 이 글을 읽는 당신도 항상 꿈을 꾸며 살아가라! 그러면 이루어지게 될 테니.#도망치는게뭐어때서 #김수민 #김수민작가 #한겨레출판 #하니포터 #하니포터6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