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당을 만나러 갑니다 - 함께 우는 존재 여섯 빛깔 무당 이야기
홍칼리 지음 / 한겨레출판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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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흔히 무당을 생각하면 죽은 사람들의 모습을 보고 우리의 미래를 예측하기에 솔직히 반신반의의 입장으로써 그들을 바라보았다. 과연 귀신이란 게 존재하기는 하는 것인지? 혹은 신이란 존재가 진짜 존재하는 것인지 궁금해했다.
이 책은 우리가 무당의 이미지에 관해 갖고 있는 흔한 편견과 고정관념을 탈피해 준다. 정말 이 책은 다양한 무당을 만날 수 있다. 시각장애인 무당부터 성소수자 무당, 전통적인 무당까지 접할 수 있다.

이렇게 형형색색의 책 속에서 무당들도 많은 슬픔과 아픔이 담겨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또한, 그들이 각각 어떤 방식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어루만져 주는지 알 수 있다. 개성 넘치는 무당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그들의 모습이 어떠할지 나만의 상상력으로 그려보게 되는 시간이었다.

어쩌면 신이란 존재는 우리의 믿음에 달린 일인 것 같다. 내가 신이란 존재가 존재한다고 믿는다면 진짜로 존재하는 것이고 내가 존재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면 정말 존재하지 않는 것이다. 우리가 어떻게 믿느냐에 따라 달리지는 것이다.
여태껏 우리가 생각하던 무당은 그동안 우리가 만들어온 이미지가 아닐까 싶다. 우리가 그들을 차별적으로 바라본 것이다. 그래서 그들은 모든 존재는 차별 없이 존엄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그렇다, 모든 존재는 평등하게 존중받아야 할 권리가 있다. 그들도 결국 우리와 같은 사람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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