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여기에 없었다
안드레아 바츠 지음, 이나경 옮김 / 모모 / 2022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친구가 사람을 죽였다.
과연 이것은 우연일까? 의도된 살인일까?
에밀리는 크리스틴과 관련한 비밀의 수수께끼를 풀어나간다. 과연 그들은 살인사건으로부터 무사할 수 있을까?

솔직히 읽는 내내 불쾌감이 느껴진 책이다. 온갖 가스라이팅으로 에밀리를 자신의 인형으로 만드는 크리스틴을 보면서 가스라이팅이란 게 얼마나 사람의 혼을 빼놓는지 알 수 있었다. 상대방의 아픈 부위를 치료해 주면서 상대방을 완전히 통제하고 지배하는 행위가 얼마나 위험한 것이지 말해주고 있다. 자신의 정체성까지 혼란스러워하는 그녀를 보며 과연 결말은 어떻게 끝날지 긴장감이 더해졌다.

또한, 반전의 반전인 결말을 보면서 물음표를 자아냈다. 과연 정말 그녀는 가스라이팅을 당한 게 맞는 것인지, 정말 살인을 하지 않은 것인지 어안이 벙벙했다. 과연 그녀는 누구인가!

개인적으로 한마디 더 하자면 너무 누군가에게 기대려고만 하지 말자, 다른 이에게 나의 모든 걸 바친 순간 바로 자신을 잃게 된다. 상대방은 상대방일 뿐 나의 모든 걸 대신해줄 수 없다. 그러니 자신을 잃지 않도록 명심하자.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