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잘못 산다고 말하는 세상에게 - 시대의 강박에 휩쓸리지 않기 위한 고민들
정지우 지음 / 한겨레출판 / 2022년 7월
평점 :
품절


내가 세상을 살아가면서 간혹 “지금 이렇게 사는 게 맞나?”라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마치 세상과 사람들이 넌 지금 잘못된 삶을 살고 있다고 말하는 것만 같다. 나와 같이 요즘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고민과 불안에 관해 담아내고 있는 책이다.

불행, 부러움과 질투, 이중성, 혐오와 차별 등 다양한 문제점을 보여주면서 지금 이 세상을 날카롭게 지적한다. 우리는 타인의 불행에 행복감을 느끼고 부러움과 질투로 하루를 마무리하며 이중적인 태도로 사람들을 대하곤 한다. 늘 행복하고 밝아 보이지만 사실 진짜 우리의 모습은 매우 악하고 어리석은 존재라고 할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런 존재가 된 이유는 무엇일까? 정말 인간이란 존재는 악한 존재여서 일까? 이 세상이 우리를 이렇게 만든 걸까? 도대체 무엇일까?

어쩌면 이런 태도를 취하면서까지 자신을 지키려 하는 것이 아닐까 싶다. 결국 그 누구도 아닌 나에게 말하는 것이다. 마치 끝없이 내가 괜찮아지기 위해 난 괜찮다며 자기 설득하면서 불안과 싸우는 것이다. 우리는 무거운 현실 속에서 벗어나 환상에 있고 싶어 하는 것 같다. 즉, 이 무서운 세상 속에서 나 자신이 살아남기 위해 발버둥 친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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