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무의 선물 고래뱃속 창작그림책
천송이 만그루 지음 / 고래뱃속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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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채소들이 사는 마을.
어느 날 집배원 구구 아저씨가 무마을 무무네 집에 편지 한 통을 전해줘요. 당근마을의 당당이 생일 파티 초대장이네요.
무무는 단짝 친구 당당이에게 진짜 정말 아주 매우 무척 많이 깜짝 놀랄 선물을 준비하기로 해요. 단짝 친구 당당이에 대한 무무의 소중한 마음은 '진짜 정말 아주 매우 무척 많이'의 표현을 보면 얼마나 친구를 아끼고 좋아하는지를 알 수 있어요.

무무가 직접 만든 당근케이크, 당당이를 그린그림, 꽃왕관.
아직 뭔긴 부족한듯 고민하는 무무.
뭔가 깜짝놀랄 만한 선물을 준비하기로 해요.
어떤 선물일까요?
그리고 선물을 받은 당당이는 과연 좋아할까요?

누군가에게 선물을 준다는 것은 상대방을 그만큼 생각하고 좋아하는 마음에서 우러나와야 해요. 상대방이 무엇을 받으면 기뻐하고 즐거워할지를 고민하고 고민하며 선물을 준비하죠.

우리는 같은 취향의 사람에게 끌리기도 하지만 친해진 친구를 나도 모르게 닮아가기도 해요. 서로의 마음과 마음을 나누고 이해하는 과정을 통해 서로에게 소중한 존재가 되어가죠.

하지만 무무처럼 노력이 필요해요. '무무의 선물'은 실패해도 포기하지 않고 방법을 찾아내는 무무의 노력하는 마음을 아이에게도 알려줄 수 있는 따뜻한 그림책이에요.
상대방을 이해하고 알아가고자 노력한다면 우리의 관계는 보다 나아질거라 생각되요. 무무의 순수하고 사랑스런 마음을 응원하고 싶어요.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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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지정 초등파닉스 영단어 800
타보름교육 편집부 지음 / 타보름교육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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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3학년부터 영어 교과가 시작되고 알파벳 대소문자와 기본 소리값은 익혀두는게 좋을것 같아 괜찮은 영어학습책을 알게되었어요.

교육부 지정 초등 파닉스 영단어 800은 교육부에서 지정한 초등 필수 영단어 800단어와 초등학생 영어 교육에서 필수적인 파닉스를 한 권으로 모두 학습할 수 있는 교재에요.

파닉스만 별도로 학습할 수 있는 교재도 많지만 이 책은 파닉스 뿐만 아니라 영단어와 예문까지 포함되어 있어 유용하게 공부할 수 있어요. 알파벳 소릿값도 기본 소릿값을 비롯해 파생 소릿값까지 알려주고 있는부분이 좋았어요.
예를들어 C의 소릿값은 ㅋ, ㅅ, ㅆ, 묵음
이중자음&반자음 ce는 ㅅ, ㅆ, 세, 쎄 cy는 싸이, 시
ch는 ㅋ, ㅊ, ㅡ치 ck는 ㅋ 등 알파벳과 해당 소릿값을 단어를 통해 학습할 수 있게 구성되어 있어요. 어떻게 발음해야 하는지 간단한 설명과 한글 발음기호, 단어 뜻 까지 파닉스 학습만으로도 자연스럽게 단어를 익힐 수 있어요.

1장. 파닉스의 기본을 익힌 후 2장. 교육부 지정 영단어는 발음기호, 한글발음, 뜻, 예문 등 알찬 내용으로 분야별로 구성된 영단어를 암기하고 학습할 수 있어요. 예문을 통해 간단한 영문법까지 익힐 수 있죠.

QR코드로 taborm.com에서 다양한 학습자료를 무료로 다운 받을 수 있어서 원어민 발음 듣기, 단어 테스트지 등 학습에 도움을 받을 수 있어요.

영단어는 매일 조금씩 반복해서 학습해 익히는게 중요해요. 아이와 엄마표로 꾸준히 학습하기에 좋은것 같아 초등 영어 학습책으로 추천하고 싶어요.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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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껍질 수프
질 바움 지음, 아망딘 피우 그림, 박선주 옮김 / 바이시클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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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껍질 수프'는 컬러풀한 색감과 그림으로 아이들의 상상의 세계를 표현하고 있는 그림책이에요.

아직 해가 뜨지 않았지만 그렇다고 밤은 아닌 시간.
델 안젤로 광장에 시장이 열리고 상인들과 물건, 상자들로 시장은 북적북적 거려요. 물건을 정리한 빈 상자들만 광장 한가운데 높이 쌓여 있네요.

아이들은 이 기회를 놓치지 않아요. 높이 쌓인 빈상자들은 아이들의 또다른 세계에요. 빈 상자 틈속은 신기한 것과 재미있는 이야기가 가득한 아이들의 시장이 펼쳐지고 있어요.
브라슈 할아버지와 할머니에게 채소껍질을 사고 듣는 신기하고 재미있는 이야기가 가득해요. 어떤 이야기들일까요?

빈상자, 채소껍질, 구슬들, 단추하나, 돌멩이..

값비싸고 거창한것들이 아니에요. 작고 흔하고 보잘것 없이 보이는 것들이라도 아이들에게는 모든것이 즐거운 놀잇감이 되요.
상상력만 더하면 온종일 재미있게 놀 수 있어요. 어른들은 생각할 수 없는 순수하고 따뜻한 마음과 기발한 상상력으로 펼치는 아이들의 이야기 세상. 어른 아이 함께 읽어보길 추천해요.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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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 만들기 : 해피핼러윈 - 풀 하나로 입체 장난감부터 분장용 가면, 사탕 포장지까지! 생생 만들기
김덕기 지음 / 걷는달팽이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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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의 마지막날은 할로윈데이!
집에서도 아이와 재밌게 놀고 소품으로 활용할 수 있는 만들기책이에요. 생생만들기 책과 풀만 있으면 어디서든 뚝뚝 만들 수 있어 편리하고 간단하게 즐겁게 놀 수 있어요.

'생생 만들기 : 해피핼러윈'은 핼러윈 주제에 맞게 몬스터 캐릭터와 호박 소품 외 다양한 장난감 등 총 45개의 만들기가 수록되어 있어요.
좌우로 흔들거리는 꼬마유령과 꼬마박쥐.
앞뒤로 끄덕끄덕 웃는 해골과 꼬마거지.
팔이 움직이는 프랑케슈타인.
얼굴이 두리번거리는 저승사자.
...
움직이는 장난감과 가면 놀이 분장으로 재밌게 놀고 사탕 포장지로 친구들에게 줄 핼로윈선물도 준비할 수 있어요.

가위가 필요없고 손으로 간단하게 뜯어서 만들고 접어 풀칠만하면 완성. 정말 간단하죠!
평면도안이 입체 모양으로 변해가는 과정을 직접 만들며 공간지각력, 집중력을 기를 수 있고 아이 혼자서도 만들 수 있어 성취감도 느낄수 있어요.

온가족이 함께 핼로윈 소품을 직접 만들어 꾸미고 장난감으로도 놀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좋았어요.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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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규칙이 있는 나라 - 2023 문학나눔 선정도서 만만책꽂이
임수경 지음, 이창희 그림 / 상도어린이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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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자기만의 규칙이나 방식을 정해 편한 그 틀안에서 행동하려고하고 만약 벗어나면 불편한 마음을 안고 자신을 탓하기도 해요.

이 책의 주인공 신비는 선에 대한 강박을 갖고 있어요.
학교에 전시할 바질 사진을 찍어야하는데 비뚤어진 돌담때문에 마음이 불편하고 걱정만 가득해요. 돌담을 고쳐주시기로 아빠와 약속했는데 계속 미뤄지고 예쁜 사진을 찍고 싶은 신비의 마음은 아무도 알아주지 않아요.
어린시절 반듯하게 일직선으로 만드는것을 좋아한 신비는 물건을 정리하고 뮈든지 반듯하게 할 때마다 칭찬을 받으면서 어느순간 신비도 선을 지키는것은 좋은 일이 되어 버렸어요.
길을 걸을때 선을 밟지않기, 책상 줄 맞추기, 종이 반듯하게 자르기, 강아지 한 줄로 산책시키기 등.
이렇듯 신비는 선에 집착하고 그것을 지키지 못할때면 불안과 불편한 감정을 느끼게 되요.
어느날 신비는 가족과 산책하던중 홀로 이상한 나라에 가게되는데 과연 어떤 곳일까요?

뭐든지 완벽하게 하고 싶고 칭찬 받고 싶어하는 마음은 누구나 있어요. 하지만 완벽하게 해내지 못했다고 스스로 자책하고 불안해 할 필요는 없어요. 실수하고 잘 하지 못한 아이들을 다그치거나 원망의 말로 강박을 갖게 만든것은 바로 어른들의 욕심 때문일거에요.
어른들의 욕심 틀안에서 강요하고 다그치는 말들이 아이들에게는 커다란 부담감과 두려움을 갖게 만들어요. 완벽하지 않아도 그자체로 받아들이고 인정해줄 수 있는 어른들의 따뜻한 마음과 노력이 필요해요.

자신의 기준과 규칙을 정해 자신과의 싸움을 하고 있는 아이의 마음을 알아채고 한단계 더 성장해 나갈수 있는 용기를 북돋아 주기위해 서로 이해하고 응원해줘야 한다는것을 알게 해주는 책이었어요.
큼직한 글씨체와 만화같은 그림들, 특히 신비의 감정변화가 잘 나타나고 있는 부분들이 또래의 초등 저학년이 읽어보기에 좋을 것 같아요.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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