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여운 채소들이 사는 마을.어느 날 집배원 구구 아저씨가 무마을 무무네 집에 편지 한 통을 전해줘요. 당근마을의 당당이 생일 파티 초대장이네요.무무는 단짝 친구 당당이에게 진짜 정말 아주 매우 무척 많이 깜짝 놀랄 선물을 준비하기로 해요. 단짝 친구 당당이에 대한 무무의 소중한 마음은 '진짜 정말 아주 매우 무척 많이'의 표현을 보면 얼마나 친구를 아끼고 좋아하는지를 알 수 있어요.무무가 직접 만든 당근케이크, 당당이를 그린그림, 꽃왕관.아직 뭔긴 부족한듯 고민하는 무무.뭔가 깜짝놀랄 만한 선물을 준비하기로 해요.어떤 선물일까요?그리고 선물을 받은 당당이는 과연 좋아할까요?누군가에게 선물을 준다는 것은 상대방을 그만큼 생각하고 좋아하는 마음에서 우러나와야 해요. 상대방이 무엇을 받으면 기뻐하고 즐거워할지를 고민하고 고민하며 선물을 준비하죠.우리는 같은 취향의 사람에게 끌리기도 하지만 친해진 친구를 나도 모르게 닮아가기도 해요. 서로의 마음과 마음을 나누고 이해하는 과정을 통해 서로에게 소중한 존재가 되어가죠.하지만 무무처럼 노력이 필요해요. '무무의 선물'은 실패해도 포기하지 않고 방법을 찾아내는 무무의 노력하는 마음을 아이에게도 알려줄 수 있는 따뜻한 그림책이에요.상대방을 이해하고 알아가고자 노력한다면 우리의 관계는 보다 나아질거라 생각되요. 무무의 순수하고 사랑스런 마음을 응원하고 싶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