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의 세계에도 나름의 고민이나 걱정거리가 있어요. 어른의 입장에서 아이들의 고민은 별것 아닌것같지만 당사자인 아이들에게는 아주 큰 고민이이고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에요. 친구문제, 자신감 부족, 말하는것에 대한 두려움 등 어찌보면 아이들만의 고민이 아니라 어른들도 가질 수 있는 고민이에요. 학교에서 발표해야하는데 온몸이 떨리고 긴장되고 불안하고 걱정되는 감정들은 우리 주변 누구나 겪을 수 있고 해결방안을 찾고 싶어해요.이 책에는 토끼 제빵사가 운영하는 빵집이 나타나는데 신비하고 고민이 있는 사람을 환영하는 곳이래요. 그런데 빵이름이 뭔가 이상해요.자신감이 자라나는 밤 콕콕 식빵,진실을 알려 주는 먹물 크림치즈 빵,친구와 친해지는 민트 초코 도넛.....등초등4학년인 아이에게 물었어요.넌 어떤 빵이 먹고 싶니?아이는 고민하더니 자신감이 자라나는 밤 콕콕 식빵을 먹고 싶다네요. 아무래도 학교에서 발표하거나 일어나서 얘기하는데 자신감이 부족하고 눈치만 보고 하는 아이라서 자기도 자신감을 얻고 싶대요.정말 이 책의 주인공처럼 토끼 제빵사의 빵을 먹고 고민과 걱정거리가 해결되면 얼마나 좋을까요?복잡하고 해야할 일들도 많은 요즘 시대에 진정으로 아이들의 마음과 감정을 알아주고 이해해줄 어른으로서 부끄러운 생각이 들었어요. 토끼 제빵사와 신비한 빵집은 어린이의 고민과 걱정을 주제로 한 내용이지만 어른들도 함께 읽어보며 아이의 고민, 어른의 고민을 서로 이야기하며 마음의 위로와 응원을 해주면 좋을것 같아요. 그리고 스스로의 고민도 다시한번 생각해보며 자신에게 맞는 해결법을 찾을 수 있을거라 믿어요.이 책을 통해 모두의 현재 고민과 걱정거리가 완벽히 사라지지 않더라도 고민을 바라보는 마음과 태도가 밝고 긍정적으로 변화되면 좋겠어요. 모두를 응원할게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