겉표지 그림을 보면 손가락으로 머리카락 한 올을 집고 화난표정의 주인공이 식탁에 앉아 불만이 가득해보이네요. 무슨 일이 있는걸까요?주인공 폰데 씨는 식당에서 주문한 음식중 수프에 머리카락이 한 올 빠져있는 것을 발견해요. 화가 난 폰테씨는 큰 소리로 직원을 부르고 직원이 자세히 머리카락을 살펴보지만 수프에 빠진 머리카락은 직원의 것이 아니었어요. 단지 요리사가 요리한 수프를 가져왔을 뿐.짜증이 난 폰테 씨는 요리사를 부르고 과일장수, 농부까지 불러 범인은 찾으려고 해요.수프에 빠진 머리카락은 과연 누구의 머리카락일까요?단순히 범인을 찾는 이야기 같지만 자세히 보면 한가지 요리를 만들기 위해 많은 사람들의 노력을 거쳐야 한다는것을 알 수 있어요.채소를 예를 들면 농부가 다양한 채소를 기르고 수확해 채소 과일장수가 판매를 하고 그 채소를 구입해 요리사가 맛있게 요리해서 식당의 종업원이 친절하게 손님에게 전해주죠. 이런 과정을 거쳐야 비로소 우리는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게 되는 것이에요.아이에게 음식의 소중함과 음식을 먹을때 감사한 마음으로 맛있게 먹어야 한다는것과 이 책에 등장하는 농부, 요리사, 과일장수, 종업원 등 다양한 직업에 관해 알려 줄 수 있었어요. 그리고 우리의 식탁위의 음식들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함께 생각해 보는 유익한 시간을 가졌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