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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허한 십자가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이선희 옮김 / 자음과모음(이룸) / 201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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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사형은 존속되어야하는가, 폐지되어야하는가 에 대해서 소설은 조금더 폐지론에 가깝고
인간이 인간 죽인(살인) 형벌로써 , 국가가 개인(사형제도) 을 살인하는 것은 과연 정당한가?
이것이 이 소설이 독자에게 나즈막히 던지는 의문이다.
나는 개인적으로 사형제도의 존속에 대해서는 찬성하지만, 사형이 범죄예방에 기여하는 바에 대해서는 의문스러운 건 사실이다. 사형제도란, 간혹 금수보다 못한 끔찍한 범죄를 저지를 이들을 사회로부터 영구적 격리라는 개념으로 볼 수 있다고 생각한다.
형벌이라는 개념이 아니라, 사회적 편의의 개념으로써는 도덕적 회의가 들기도 한다.
하지만, 사형제도라는 것 자체가 범죄자로 부터 갱생의 기회를 주기위한 형벌이
아니기 때문에, 존속해야한다고 생각한다. 한 마디로 갱생이 불가능한 사람은 있지 않을까.

소설을 통해 사형제도에 대해 한번쯤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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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 내가 죽은 집 블랙 앤 화이트 시리즈 84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최고은 옮김 / 비채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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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김없는 한 인간의 희생, 사람이 살인을 하게 되는 것에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히가시노 게이고 소설 속, 살인은 사랑하는 사람을 지키기 위한 수단으로 표현되는 것 같다.
그래서 그의 소설 속에는 절대 악인이 없다. 옛날에 내가 죽은 집은 아동학대에 관한 이야기로 시작을 한다.

학대로 인해 7년 전 기억을 잃은 여자. 사야카. 그녀가 기억을 찾아가는 하루를 다룬 소설은
아동기 학대와, 부모의 강압적인 사랑(학대) , 학대받은 아동이 성장 후 겪는 과정까지 담고 있고 있다.
소설은 주인공인 사야카가 본인이 자신의 아이를 죽일 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에서 어린시절 잃어버린 기억에 대한 집착으로 부터 시작한다.
이것이 어린시절 학대가 성인이 된 이후에도 삶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말하는 것 같다.
지워져 버린 기억은, 사야카의 삶에 숨어서, 치유되지 않은 잔상으로 남아 현재에도 영향을 끼친다.
그녀가 본인의 딸에게 신체적 학대를 가하는 것,

아동학대에 대한 부분이 폭력적이고 자극적으로 표현되지 않아 읽는 동안 불쾌함이 없어서 좋았다.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품 속에는 사회적 이슈가 포함되어 있다. 이전 ‘공허한 십자가‘ 가 사형제도에 관해 고민하게 되는 소설이라면, 이번 ‘옛날에 내가 죽은 집‘ 은 아동학대라는 이슈를 담고 있다. 그는 작가로써의 사회적 책임에도 성실한 작가 임에 틀림없다는 생각이 든다.
항상 감탄하는 것은 폭력적 묘사 없이도, 추리소설을 몰입도를 높이는 그의 필력이다. 묘사가 화려하지 않지만, 옛날에 내가 죽은 집의 트릭은 완벽에 가깝다.
‘살육에 이르는 병‘ 이라는 소설이 나한테 준 엄청난 충격과 공포 이후에, 두번째로 느껴보는 서늘함이랄까..
히가시노 게이고 작품 중 추천하라면 단연 이 소설을 추천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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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 살 것인가 - 우리가 살고 싶은 곳의 기준을 바꾸다
유현준 지음 / 을유문화사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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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이 삶에 미치는 영향
인문학적으로 접근한 건축의 이유에 대해서
친근하게 설명하고 있는책이다
독후감을 쓰기위해 읽었는데 아주 흥미로웠다.
저자가 진지하게 유머를 전달하는 스타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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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게스트 : 퓨처클래식 시리즈 04 퓨처클래식 4
세라 워터스 지음, 김지현 옮김 / 자음과모음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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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사라워터스
심리묘사톼 디테일 함의 달인

생상한 묘사로 독서하는 동안 주인공에 몰입할 수 있는 소설.
세개의 파트로 구성된 소설은 기승전결이 완벽했고, 1900년대를 배경으로한 한편의 연극을 보는 듯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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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주택, 현금에 답 있다 - 대한민국 50대가 감당해야 할 숫자와 통계 이야기
오종윤 지음 / 끌리는책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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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돈있는 대기업에서는 주택에 투자하지 않을까?
기업들은 두부공장, 식당, 편의점 등 서민 생계형 사업에 뛰어들어 투자를 하면서도 왜 주택에 투자를 하지 않고 지어서 팔려고만 할까? 이것이 포인트다!!!
정신을 바짝 차려야 한다!! -60p
인구는 줄어들고 집은 넘쳐나니, 부동산투자에 묶여있는 부채를 줄이고 실물자산을 늘여라. 한마디로 현금을 많이 보유하고, 원화환산자산은 가치가 하락할 수 있으니, 달러화로 전환 가능한 자산으로 투자처를 옮기라는 말
자자는 금융업에 종사했던 자산관리사로써
현실적인 투자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다만, 책이서는 디테일한 내용보다는 다소 심플한 통계를 통한 미래예측, 경제흐름 등을 말하고 있다. 가벼운 마음으로 읽기 좋은 책이다. 은행원을 만난 느낌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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