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빌라 501호에 사는 그녀 이채와 그 맞은편에 빌라에 사는 공작가이자 공도화이들의 베란다는 서로 건널 수 있을 정도로 마주보고 있지만 서로 다른 시간을 이어주는 장소 월지이다. 도화는 베란다를 통해 3년전 과거에 살고있는 이채와 만난것이고 이채는 3년 후의 도화를 만난것이다.자신이 살고 있는 베란다에서 서로의 시간들을 넘어 다니며 사건을 해결하면서 로맨스도 같이 키워간다.단 현관문을 넘어서는 결코 상대방의 시간을 넘을 순 없다. 사람도 물건도...베란다라는 장소에서 인연이 되었고, 과거를 바꿀수 있는 신비한 목걸이로 인해 다채와, 이채, 도화, 류하, 성수 이 모든 사람들에게 앞으로 닥쳐올 위험에서 도화는 이채의 도움을 받으며 이채는 공작가인 도화의 도움을 받으며 과거를 바꾸고 사건을 해결해 나간다강단있고 당찬 이채와 그녀에게 마음을 여는 같은 남자이자 두 남자의 다정함과 철벽남 모습도 참 흥미로웠다. 과연 이채는 어느 모습의 도화에게 더 끌린것일까?하고 궁금하기도 했다. 두 주인공의 숨겨진 가정사와 28일안에 과거를 바꿔야하는 촉박한 시간속에 범인을 찾아내야하는 스릴러까지 추리소설 한편 본거 같은 기분이 들게하는 작품이 아니였나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