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이 사탕부케

호랑이 사탕부케 ㅣ 책고래 클래식 13
장유심 지음, 조명화 그림 / 책고래 / 2022년 3월

#달달한여행

#협찬 - 호랑이 사탕부케 

💐 호랑이 사탕부케 - 장유심 그림책

사탕을 너무너무너무 좋아하는 아기돼지 삼 형제의 이야기.

판화인지 스템프인지 헷갈리다가도 점묘법인가 자꾸만 그림을 들여다보게 됩니다. 

테두리가 없는 나무와 꽃은 금방이라도 바람에 흩날릴 것만 같은 느낌을 주는데요.

멋스러운 그림과 함께하는 아기돼지들의 유쾌한 여정 '호랑이 사탕부케'입니다. 

💐 

아기돼지 삼 형제는 매일 사탕만 쫄쫄 빨아댑니다. 

이보다 더 좋은게 있을까 삼형제는 찾아보기로 합니다. 

이제 사탕을 먹지 않기로 한 삼형제는 나란히 줄을 서서 오동동, 오동동 나섰어요. 

"호랑이 고기 스프가 그렇게 맛있대! "

"그래서 지금 호랑이를 잡으러 가자고?"

"사탕을 찍어 먹으면 더 맛있겟지? "

삼 형제는 무엇을 찾게 될지 궁금합니다. 

냇물을 건너야 할때, 

한눈팔지 않고 건너야 하다고 첫째가 이야기하자 

막내가 먼저 동다리를 딛고 폴짝 뛰어갑니다. 

질세라 둘째도 폴짝 뛰어오릅니다. 

첫째가 뛰려고 할 때였어요. 

" 돼지야, 어디가니? "

누군가 첫째를 불렀고 소리가 난 방향으로 둘러보니

갈대 사이로 알록달록 달콤한 막대사탕이 보였지요. 

사탕을 안먹기로 약속했던 첫째 돼지는 고민했어요. 

" 비밀로하면 되지! "

첫째는 입맛을 다시며 막대사탕을 따라 갔어요. 

막내가 뒤를 돌아보니 첫째가 보이지 않았어요.

"형을 데려와야해! "

막내는 둘째를 보며 이야기했고, 둘째는 입을 삐쭉거리며 되돌아갔지요. 

기다리던 형들이 돌아오지 않자 막내는 꽃점을 보기로 했어요. 

그때였어요!

바스락, 바스락.

나뭇잎 밟는 소리가 나고 고개를 들어보니 알록달록 막대사탕이 있지 뭐에요!

우리의 막내 돼지는 맛있는 막대사탕의 유혹에서 빠져나올 수 있을까요? 

아직 오지 않는 형들은 어디에 있는 걸까요.

💐 

어디서나 막내의 지혜는 이길 수가 없어요. 

아기돼지 삼형제의 이야기 인 줄 알았더니, 호랑이가 등장한 거 있죠?

판화로 만나본 그림책은 한가지 색이 아닌 다양하고 화려한 색감으로 밝고 경쾌한 느낌을 받았는데요. 

사탕보다 좋은 것을 찾아 떠난 호기심 많은 아기 돼지 삼형제의 달달한 여행, 함께해보세요. 

화려한 표현에 한번 더 반할거에요. 

🎁 채손독을 통해 책고래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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