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기 오감발달 흰 눈이 펑펑 겨울 사운드북 우리 아기 오감발달 사운드북
샘 태플린 지음, 페데리카 아이오사 그림 / 어스본코리아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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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면 추운 겨울이라고 떠올리기 쉽지만..

우리 아이들에게는 더없이 신나는 날들이 많죠?

특히 메리크리스마스~산타할아버지는 제법 12월에 아이들의 입가에도 오르락 내리락 해요!

흰눈이 내리면 눈이라고 좋다고 좋아하는 아이들~!

그런데 올해는 눈이 너무 오지 않아서 뽀드득뽀드득 소리마저 무색한것 같아요~

바깥에서 눈을 못보고,

바깥에서 크리스마스 캐롤도 못듣고,

점점 더 메리크리스마스의 흔적이 조용하게 지나간다면..

우리에겐 사운드북으로 아이들에게 소개해주는 건 어떨까요?

한겨울에 어디 나가놀기도 어렵지만 책놀이로 그만인...

겨울내음 가득한 겨울사운드북!!!

흰눈이 펑펑!!

이제 막 돌이 지난 둘째에게는 이보다 더 좋은 책은 없으리라~

38개월 첫째까지도 함께 보기 좋은책!!!

오감발달을 위한 소리들이 생생하게 덧입혀져있어요~

특히 중간 중간 은색버튼이 마치 반짝거리는 눈을 표현한듯 아주 절묘하게 들어가있어요!

손가락으로 꾸욱~ 누르고 싶게 만들어져서 좋아요좋아요!

겉표지의 화려함은 끝장까지 이어지고 있어요~

아주아주 정신없이 눈밭을 오르락 내리락~

아침이예요!

눈내린 아침 우리 동물친구들이 모두모두 소환되었어요~

새들의 노랫소리는 겨울의 종소리처럼 울려퍼지고,

썰매를 타고 내려오는 고양이들은 씽씽 달리고 있어요!

바로바로 오늘이 크리스마스거든요~~

우리에게만 있는 크리스마스가 아니예요~

숲속에서는 그 어떤 날보다 신나고 행복한날~

모든 동물들이 하나되어 모여드는 날이예요~~

트랄랄라~ 노래를 부르며 여기저기 뽀송뽀송한 노랫가락들이 울려퍼져요~

노래의 흐름이 무작정 긴것이 아니기 때문에~

마치 의성어 의태어가 튀어올라오는 것처럼,

한번 두번 세번을 누르면서 그때그때 보고 누르고 동시에 협응이 되어요~~

두터운 책으로 찢어질리가 절대절대 없는!!

중요한 건 엄마인 제가 하나하나 눌러도,

그 효과음이 잔잔하면서도 울림이 있답니다.

책에서 만나는 크리스마스를 12월 동안 보여주었더니,

매일매일이 크리스마스~

매일매일이 파티파티~

책이 주는 놀라움이란,

그 세상 속에서 아이들은 오늘도 꿈을 꿉니다.

그리고 엄마인 저도

꿈을 꾸게 해주고 있습니다.

엄마아기대화법

하얀눈인 내린 겨울이되면 무얼 하면 좋을까?

우리 한번 다같이 동물초대를 하면 어떨까?

친구들이 내려오는 소리를 들어볼까?

눈밭에서 나는 소리는 어떨까?

종소리 울려라~들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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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깜한 밤이 오면 사각사각 그림책 19
스즈키 노리타케 지음, 송태욱 옮김 / 비룡소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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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깜한 밤이오면..

첫 페이지에서는 이건 무슨 조화인가?

온갖 미지의 세계의 동물들과 함께 누워있는 아이의 모습이 단연 우스꽝스럽기까지 하다.

어른들의 생각이라면 끝나지 않은 문장에 어떻게 대답할까? 먼저 떠올랐다.

아마도 깜깜한 밤이오면 잠을 자야지..! 라고 대답하는 평범한 엄마 내지는 어른들..

그런데 아이들의 머릿속과 시각은 또 다르게 풀어질 수 있다고 말한다.

아주 명쾌하고도 해박한 내용속에 단순함 뒤에 오는 웃음은 감출 수 없는 그런책이다.

잠 안자는 아이들에게 주면 더 안잘 수도 있다는...ㅎㅎㅎㅎ

그러나 잠잘자게 할 수 있는 비법도 있는 그런책!!

여기서 부터 정말 진짜 어른엄마의 이야기!

이 두 문장에는 어떤 수식어도 이유도 붙지 않고 있다.

오늘도 나는 아이들을 재우려고 온갖힘을 다했고..

결국 내가 먼저 자는 사태는 거의 일상이 되어가고 있다.

머리맡 그림책이라는 수식어가 절로절로 떠오르기 무섭게.

책 안읽는 아이도 밤이되면 무섭도록 가져올지도 모르는 그런책!~^^

아이의 시각으로 보기전에 엄마의 시각으로 먼저 보면..

어쩜 이렇게 공감백배인지..

이제 잘 시간이야!!!!!!!!!

공표하기가 무섭게..

아이들은 안자고 싶다고 책을 싸들고 들어온다.ㅎㅎ

계속해서 엄마의 대사는..

현실 엄마마냥 계속해서 그만자야지..

어서자야지..

문을 닫아야지..

눈은 반쯤감고 거의 메들리처럼 반복되고 있다.

(이건 엄마이야기 실화임..^^;;)

그 사이 아이들의 머릿속을 침투하는 미지의 세계속으로..

왜 우리 아이가 자지못하는지 정답이 곳곳에 숨겨있다.

온갖 수식어들로 무엇인가가 마구 튀어나올 것 같은..

소리만 무성하게 흘러가지만 두근두근 재미지는 구성감에 기대감 상승!

이쯤 되면 우리 아이는 이미 그림책 대사를 다 외운터라..

엄마!~ 물고기!

이미 공감스런 눈초리로 바라보면서 물고기 나왔다!! 와와와!!

좋다고 소리치는 아이의 모습덕에..

다시 한번 실감나게 외쳐본다.

구불구불 ~끈적끈적~~ 흐물흐물 (사운드를 다 담지 못함에 아쉽..^^:)

계속해서 펼쳐지는 미지의 세계는 현실세계와 다시 마주하고 있다.

엄마의 반응은..

여기에 어울리는 상황인가? 이게 뭐야? 라는 반응이 나와야 제대로 본거다.

아이의 반응은..

점점 더 빠져들어가면서 뿜어내고 있다면 그것도 제대로 보고 있는 거다.

정말정말 뺄 수 없는 것중에 하나는..

중간중간 튀어나오는 고양이!!!!찾기~~!^^

(요것은 직접 봐야 제맛!ㅎㅎ)

매번 찾아도 숨은그림찾기는 재미지다.

그것까지도 아이들의 상상력을

색채감속에 고스란이 담아낸 책이다.

큰 단어도 어려운 단어도,

단 몇글자안에서 놀고 있는 그런책임에도.

반복되는 어구가 현실세계와

이상현실세계를 넘나들고 있어서 너무 재미있다.

아이와의 감성대화법

"아린아 어서 자야지..이제 잘시간이야..!"

"깜깜한(엄마외치고!) 밤이오면(아이외치고!)"

오늘은 누가 나타날지 한번 볼까?

고양이가 어디숨었나? 야옹야옹~~~

"아린아, 엄마는 어디갔지?"

"우리가 엄마를 찾아주면 어떨까?"

"엄마도 이제 졸리다..아린아 진짜 자야지!"

스스륵...자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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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 마, 꼬마 게야! 사각사각 그림책 12
크리스 호튼 지음, 노은정 옮김 / 비룡소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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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무엇인가 시작하기를 두려워하고 겁을 낼때, 우리는 그래 하지마!라고 보호막을 쳐주고 있나요? 한번쯤은 그래도 해보라고 권유하나요? 아니면 무엇을 하든지 끝까지 할 수 있도록 용기를 불어넣고 있나요?


가장 중요한 것중에 하나는 한번 포기가 되면 두번째 세번째 포기는 매우 쉽게 하게 됩니다.


즉, 누군가의 지지와 격려속에 할 수있다! 그래도 끝까지 해보자! 라고 용기를 주는 누군가가 있다면 아이들은 그 가는길이 험난 할 지라도 가려는 힘이 생기게 됩니다.


짧은 격려라도 끝까지 해줄 수 있는 부모가 될 수만 있다면 그것이 쌓여서 우리 아이들의 감성지능과 가능성은 그만큼 배가 될 수 있습니다.


계속해서 포기하는 법을 배우는 것이 아니라 마음을 굳게 강하게 먹고 시도해보는 것을 즐기는 것!!


꼬마게 책을 읽고 나니 우리 첫째 아린이도 마음을 단단히 먹으면되지! 라는 말을 반복하는 것을 보면서 용기를 줄 수 있는 힘을 가진 그림과 글이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때론 부모의 시각에서 우리 아이는 이런것은 못할거야..설마 잘할수없겠지..또 못하면 어쩌지? 라는 생각에 기대치를 낮추거나 더이상의 요구를 아예 해버리지 않을 때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어느순간 걱정이 앞서는 순간이 오면 엄마가 머리감을때 도와줄거죠? 엄마, 아빠 같이 도와줘요! 라고 먼저 이야기 하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그야말로 작은 용기라도 내어 주고 있는 모습인 것입니다.아이에게는 그저 가장 큰 용기를 가지기 위한 정서적 지지망이 너무나도 절실했던것이라는 것을 알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매일 매일 조금씩 아주 조금씩 더 나아지는 모습을 보면서 앞으로 닥칠 일들에 대해서도 겁을 내기보다는 난 할수있어!라는 생각을 다지게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아이에게 이야기해주세요~ 걱정마! 아린아!! 마음을 단단히 먹으면 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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