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 온 더 트레인>
폴라 호킨스의 장편소설이 원작인 이 책은
2015년 출판되어 바로 읽었던 기억이 있는데 드디어 영화로 개봉했다.
그 당시 엄청난 찬사를 받은 책이었는데
과연 영화로는 어떤 평을 받게 될지 기대도 된다.
개봉되어 이미 본 분들도 있던데 아직
영화로는 보지 못하고 옛기억을 더듬어 다시 책을 한 번 더 보았다.
주인공은 레이첼로 이밖에도
세 명의 여자가 나오는데 처음에 좀 헷갈렸던 기억이 있다.
톰과 이혼한 레이첼은 매일
같은 시간 같은 칸 통근 열차에 앉아 창 밖 풍경을 본다.
영화 예고편에도 나왔던
바로 그 장면이다.
매일 같은 시간 같은
이동수단을 이용 한다면 매일 같은 곳을 보게 될 것이고
그러던 중 매일 같은 장면을 보게 될 수도 있다.
그렇게 레이첼도 메건
부부의 집을 보게 된다.
메건 부부라고 하지만
레이첼은 멋대로 제스와 제이슨이라고 이름 붙여 놓았다.
그런데 어느 날 메건이
실종되고, 그녀의 남편 스콧이 용의선상에 오르게 되지만 레이첼은 전 남편 톰의 새 애인은 레이첼을 용의자로 지목하게 된다.
왜 하필
레이첼일까.
레이첼은 알코올 의존자로
메건이 실종되던 날 피투성이가 되어 돌아왔고 기억이 나질 않는단다.
과연 진실은 무엇일지.
레이첼은 기억해 내야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