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가게의 돈 버는 디테일 - 성공하는 가게의 무조건 팔리는 비법
다카이 요코 지음, 동소현 옮김 / 다산3.0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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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엔 지금 자영업이 넘쳐난다. 해마다 문닫는 업소가 늘어난다고 하니 예전처럼 작은 가게 하나 해서 먹고 사는 시대는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다.

그럼에도 장사가 되는 집은 된다.

<작은 가게의 돈 버는 디테일>은 우리나라의 이야기는 아니다. 저자 역시 일본인으로 일본 도쿄에서 폐업 직전의 카페를 3년 만에 연 매출 100억으로 만든 작은 가계의 기적을 이야기한다.

저자 다카이 요코는 부모님이 자영업을 해서 보고 배운 것도 있고, 컨설턴트로 일하면서 다양한 경험을 했고, 지금은 경영자와 간부드를 대상으로 하는 비즈니스 모델 강좌를 하는 회사 채러티의 대표를 맡고 있다고 한다.

꿈을 안고 도쿄로 와서 도쿄타워 근처에 작은 카페를 시작한 요스케의 이야기로 시작한다.

그 후로 2년이나 지나간 후인 현재는 아내인 아유미는 반년 전 딸을 데리고 친정으로 가버렸고, 열심히 일하고 노력해도 돈이 벌리지 않고 아파트까지 비우고 가게에 딸린 골방에서 기거하는 그런 실정이다.

늦은밤 단골손님인 편집장이 커피 한 잔을 시켜놓고 있을 때, 도야마 사쿠라코가 들어왔고 그렇게 가게의 메뉴나 회전율, 임대료 등에 대해 이야기가 시작된다.

일본도 우리나라 못지 않다. 요식 업체의 폐업률이 2년 이내 50%고 3년 이내는 70%가 문을 닫는다고 한다.

10년 이상 버티는 음식점은 겨우 10%라고 하니 90%가 망하는 것이 아니던가.

도야마 사쿠라코는 경영컨설팅 회사의 대표를 맡고 있으며 출장이 잦아 교통이 편한 도쿄타워 근처 고층아파트에 주거지를 잡았지만 우리나라 여의도처럼 주거하기엔 불편한 특히 밤에는 모든 업소가 일찌감치 문을 닫는 것에 불편함을 느끼고 있었다.

이때 요스케의 카페에 우연히 들렀고 수프카레를 정말 맛있게 먹어서 그 가게가 없어지는 것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다.

웬지 이대로는 조만간 문을 닫을 것 같았다는 것이다. 비지니스 모델만 생각하는 그녀였기에.

​돈이 벌리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는 것!

이야기꾼 도야마 사쿠라코의 이야기에 빠지게 된다. ​

​다양한 사례를 통해 사례의 포인트를 알게 해주는 것도 좋다. 카페 주인인 요스케와의 대화지만 벌꿀을 판매하는 분, 햄버거 가게 인테리어가게, 프랜차이즈 업종 등 다양한 업종의 이야기도 재밌다.

책의 중간중간에 [도야마 사쿠라코의 디테일]을 두어 포인트를 집어 준다.

사쿠라코는 분명 컨설턴트인데 요스케의 가족까지 뭉치게 해주었다는데 마지막에 정말 감동이었다.

분명 재태크 책이네 소설처럼 이야기 형식이라는것이 독특하고 그래서 읽기 편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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