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 집중력 - 합격을 부르는 공부법 합격을 부르는 공부법 시리즈
이와나미 구니아키 지음, 김지영 옮김 / 매일경제신문사 / 2016년 2월
평점 :
절판


 

공부하는 아이가 둘이나 있다보니 집중력, 공부법 이런 얘기가 관심이 없을 수가 없다.

<미친 집중력>이라, 사실 공부에 있어 집중력만큼 중요한 것이 없다.

같은 공부를 하더라도 집중력을 발휘한 공부와 그냥 공부의 차이는 너무도 크다.

그래서 엄마들이 집중하라는 잔소리를 많이 하곤 한다.

저자 이와남 구니아키는 열등생으로 살던 고등학교 마바지시절, 대학 합격률 20%도 안되는 최하위 등급을 판정 받고 이래선 안 되겠다 결심, 독자적인 공부법을 개발해서 1년 간 맹렬히 공부해 일본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900점 만점에 881점을 받는 성적 급상승의 쾌거를 얻고 도쿄대 의학부에 합격했다고 한다.

우리나라에서도 가끔 뉴스에 나와 갑자기 고3에 성적 급상승의 놀라운 이야기를 듣곤 하지만 집중력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진 않은 것 같다. 과연 저자의 방법이 무엇일지 기대감에 책을 열게 된다.

 

 

책의 순서만 보아서는 크게 다를바 없는 공부법이라 생각했다.

공부가 즐거워지는 환경을 만들고 확실한 동기부여와 시간관리법등이 나온다. 마지막 차례에 특급 공부법으로 상위 1%에 도전하라가 조금 더 구미가 당기는 이야기이긴 했다.​

그러나 하나씩 읽을 수록 ​조금 다른 무언가가 있다.

엄마들이 흔히 아이들 책상정리가 안되있는 것을 나무라곤 한다. 그러나 정리정돈이 잘 되어 있는 책상에서 공부해야 되는 스타일이 있다면 조금 어질러진 상태에서 해야 되는 아이들도 있다.

각자의 스타일에 맞게 공부하면 되니 이제 무조건적인 잔소리는 그만 해도 될 것 같다.

공부도 휴식도 철저하게 강약을 조절하되, 공부할때의 집중력 시간은 늘이되 휴식 시간은 늘이지 않도록 하면 휴식도 격하게 즐기는 것이다. 휴식이라고 대충하지 말고 최고의 휴식 레시피를 만들어 실천하는 것 참 중요한 것 같다.

​일상 탈출로 슬럼프를 극복하라고 하는데 공부 능률을 올리는 하나의 방법으로 예를 들어 절 같은 곳에 틀어박혀 맹렬하게 공부해 보는 것인데 TV나 일상의 소음이 업기에 뇌에 전환 스위치를 킬 수 있어 일상으로 돌아와도 기분을 유지할 수 있다고 한다.

특급 공부법으로는 아무리 컨디션이 나빠도 하루 최저 공부시간을 지킨다는 것 참 중요한 것 같다.

공부계획표에 결전의 달을 정해놓고 능력의 한계에 도전해 보는 것도 효과가 있을 것 같다.

우리 작은 아이가 얕은 지식으로 근거 없는 자신감을 내보이곤 해선 나무랐는데 이 자신감이 참 중요한 것인데 괜히 혼냈다 싶다.

마지막에 부록으로 미친 집중력 실천노트가 나오는데 올해 고3이 되는 딸아이에게 읽어보게 하고 실천노트도 작성해 보라고 해야겠다.

책이 서술만 있는 것이 아니라 만화처럼 그려진 부분이 있어 지루하지 않게 읽을 수 있을 것 같아 아이들에게도 거부감을 줄여주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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