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생에 화를
내봤자...
웬지 요즘 나에게 하는 말
같다.
화를 내봐야 아무
소용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주체할 수 없는 감정의 폭발이 일어날때가 많은 요즘이다.
나이를 먹으면 참을성이
많아져야 하는데 그렇지도 안은 것 같고, 그렇게 화를 내봐야 변하는 것이 없이 더 속상할 때가 많다.
엔도 슈사쿠의 일상과도
같은 이야기를 읽으며 혼자 웃었다, 울었다를 반복한다.
묵직하게 교훈도 주지만
가벼운 마음을 들게 해준다.
그래, 인생 뭐 있어,
그냥 재밌게 살면되지 싶은 생각이 저절로 드는 책이다.
일본의 국민작가 엔도
슈사쿠는 수년간 노벨문학상 후보로 거론되는 인물이다.
<햐안 사람>으로 아쿠타가와상을
비롯 일본의 거의 모든 문학상을 휩쓴 일본 문학의 거장이다.
대표작은
<침묵>, 병마와 사투를 벌이며 완성한 마지막 소설 <깊은 강>등이 있다.
가을하면 웬지 문학의
계절느낌, 그리고 해마다 가을이면 노벨문학상 후보로 거론되는 인물들이 있다.
그렇지만 후보로 거론될
뿐 올해 2015 노벨문학상은 우크라이나 저널리스트인 알렉시예비치가 수상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우리나라에도 상당히 두터운 팬층을 자랑하며
매 신간이 나올때마다 베스트셀러에 오르는 '무라카미 하루키'
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읽히는 대표적인 아시아 작가로도 쏜꼽히는 소설가면서 201년부터 전문가와 도박사들 사이에 이름이 거론된다고 한다. <상실의 시대>
<1Q84>는 3권까지 출간되었는데 4권 출간여부도 관심이 많다.
대한민국 대표 시인 고은, 2002년부터
꾸준히 노벨문학상 후보로 거론된다.
노은의 가장 대표적인
<만인보>는 등단이후 60여년 동안 집필된 시집으로 시대별로 집필한 이 작품은 약 5,600여명이 인물이 4000여편의 시로 등장하는
한국사에 기념비적인 작품이다.


멍때리기 대회도 있다는 것에 놀랬는데 저자가 말하는
멍하니 있는 시간의 힘을 읽으며 나 또한 그냥 멍하니 있는 시간에 대해 생각해 본다. 지치고 힘들다면서 잠시 아무렇게나 나도 모르게 있는 멍한
시간이 진짜로 힘이 되고 위로가 될 때가 많음을 깨닫게 된다.
짬짬이 한다고 하는데,
나도 이 짬을 잘 활용하는 사람중에 하나라는 것을 알게 되기도 한다.
총 38편의 에세이는 결국
나답게 사는 것에 대한 이야기다.
나는 늘 지나온 것에 대한
후회를 하며 살았다. 그때 그랬다면, 저랬다면이 아닌 지금 현재의 삶속에 재미와 나를 볼 수 있는 책이지 싶다.
지나온 것은 되돌릴 수
없는 것이고 지금의 나, 현재의 나, 나 그대로의 나를 인정하며 삶을 '만끽'하라고 한다.
엔도 슈사쿠의 일생과도
같은 이야기를 읽다보면 소소한 에피소드들이 그렇게 말해주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