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팔이'하상욱, 이번엔
사랑을 판다!
시밤의 인터뷰 기사
제목인데요.
sns시인 하상욱이 자신이
실제 연애하면서 느꼈던 감정들을 기반으로 출간한 시집 <시 읽는 밤 시밤>입니다.
시밤, 정말 이 가을 잘
어울리는 시집이 아닐까 싶어요.
왜, 가을이 사랑이랑 잘
어울리는지, 옆구리가 너무 허전하여 절절한지 가을밤바람이 이렇게 차게 느껴지는지.
시밤을 읽다보면 더욱
공감이 갑니다.

위즈덤하우스 페이스북에서
봤는데요.
시밤예약판매중,
망해놓으셨어요. 이거 보고 정말 빵터졌더랬죠.
#망해놓은책
시밤입니다.


시작부터 톡톡 튀는 기존의
시집의 형태가 아닌 새로운 모습에 웃음부터 나옵니다.
이런 사랑감정 언제였나
기억을 더듬으며 연애시절 설렘을 잠시 느껴보다가 일상의 투탁거림으로 돌아오기도 합니다.
사랑과 이별, 맞아! 왜
꼭 다시 연락하고 싶은 건 새벽일까요?
밤이 깊어지는지 맘이
깊어지는지~ 잠시 옛사랑을 추억해도 봅니다.
"상욱 씨에게 '고백'은 어떤 의미예요?"
"저에게
고백은 '파마' 같아요"
"파마라...왜요?"
"괜히
했어"
감정이 조금 생길라 치면 이렇게 또 웃게 해요. 뭐야, 파마라니 말이죠.
그런데 요즘 제 머리, 진짜 괜히 했어요.

시집같기도 그냥 낙서장 같기도 하지만 모든이에게 공감가는 글이지
싶어요.
때론 말장난 같기도 하지만 사랑에 빠졌을 때, 그리고 이별을 할 때 느꼈을 법한 감정들이 그대로
드러납니다.
너무 꾸미려 하지 않고 담담하게 써내려갔지만 문득문득 생각나게 하는 글들이 참
많아요.
후회하고 있다는 건
실수로 끝났었던 것
미련이 남았다는 건
노력이 부족했던 것
이건 사랑뿐만이 아닌거지요. 요즘 제 마음이 그러하니까요.
시집이지만 글들은 길지 않고 쉽게 빠르게 읽힙니다.
읽다보니 내마음을 다 알고 있었다는 듯 공감하게 하고 위로받게
됩니다.
책속 잔잔한 그림마저도 한참을 바라보게 합니다.
시밤, 밤에 혼자 읽어 보면 그리움이 쌓이고
낮에 또 생각나서 혼자 읽다 보면 미소 짓게 합니다.
그리운건
그대일까
그때일까
사랑시으로 돌아온 하상욱의 시 읽는 밤 - 시밤입니다.
나이가 들어갈수록
점점 그리움의 대상이
예전의 누가 아닌
예전의 나로 바뀌어가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