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딸이 납치되는 이야기, 딸을 키우기에 내게 이런
얘기는 힘들다.
소설이라고 할지라고
성폭행등의 장면들이 나올때면 읽기가 두려워진다.
변태성욕자의 잔인한 수법과
시신의 해부에 관해 너무 자세하고 정교하게 표현하고 있어 끔찍하게도 소름이 끼치기도 하는데 그럼에도 자꾸만 범인이 누굴지 예상하게 되는 그래서
끝까지 읽게 된다.
작가를 보니 두명이
공동으로 지었으며 미하렝 초코스는 독일에서 가장 유명한 법의학자라고 하니 이리 세세하게 부검에 대해 설명하는 것이 가능했던 것
같다.
법의학자 파울
헤르츠펠트는 시신을 해부하던 중 머리에서 전화번호와 딸의 이름이 적힌 쪽지를 발견한다.
뭔가 이상한 것을 느낀
헤르츠펠트, 딸 한나를 찾으려 하고 납치범은 태풍속에 갈 수 없는 헬고란트에 시체속에 또다른 단서를 남기게 된다.
해부학 실습생 잉골프가
무슨 연유에서인지 헤르츠펠트의 기나긴 여정에 동해하게 되고 그는 내무장관의 아들이기도 하다.
한때 남자친구였지만
스토커로 변해버린 그를 피해 헬고란트로 피신한 린다.
혼자 있어도 두렵고
공포스러운 것을 웬지 나도 느끼고 있는 것 같다.
해부나 의학에 관해서는
전혀 아는 것이 없는 그녀가 헤르츠펠트의 전화통화만으로 시신을 살펴보고 해부를 한다는 것이 놀랍다.
그리고 한나는 납치되어
죽음의 직전까지 간 상태인데, 과연 그녀는 살 수 있을까?
헤르츠펠트의 동료의
딸이었던 레베카의 죽음과 무슨 연관이 있는건지, 변태성욕자 사들러가 드러나면서 이야기는 서서히 윤곽을 드러내게 되는데, 납치한 여자아이들이
스스로 목숨을 끈게 하게금 공포스럽게 하는 것이 소름이 끼친다.
성폭력도 모자라 할레를
하겠다며 니가 선택할 시간을 주겠다는 것.
그 선택이란 것이 스스로
목숨을 끈게 만드는 것이다.
이 얼마나 공포스럽고
두려운 일인가.
10대 여자 아이들에게
어찌 이런 끔찍한 일을 벌이는지 모르겠다.
우리나라에서도 가끔 끔찍한
성폭력 사건이 일어나곤 하는데 독일에서는 세금에 관해서는 무거운 중형을 선고하는 반면 아동성폭력에 관해서는 관대한 처벌을 한다고
한다.
아마도 이를 빗대어
소설로도 나온 게 아닌가 싶기도 하다.
우리나라 역시 솜방망이
처벌로 논란이 많았던 성폭력범들!
스릴러라는 장르를 싫어하진
않지만 잔인한 내용이 내게 읽기 쉽지는 않았다. 그렇다고 중단할 수도 없는 책이었다.

